[ 인터뷰 ] 전국장로회연합회 신임회장 지용수장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11월 20일(금) 16:31
지난 19일 제38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총회에서 회장직을 승계받은 지용수장로(삼척중앙교회)는 "오늘날의 혼란한 사회와 추락한 교회 위상을 바로 잡는 일에 장로들이 제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38회기는 교육과 봉사 등 모든 사업이 적극성을 갖고 장로들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중 64개 노회 장로회 임원단 세미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전장연의 비전과 활동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한 지 회장은 임원단 외에도 증경총회장, 전총무, 각 노회 장로노회장, 각 노회 장로회 회장 및 총무단 모임도 마련해 장로회 전체가 한 뜻으로 변화와 성장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올해 7월 경주에서 4천5백여 회원들이 참석하는 장로수련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5천명 규모의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장로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엘더스쿨 개강을 비롯해 신학생 장학금 지원, 교단 장로회 연합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지 회장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 유치를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총회가 이 일을 믿음으로 잘 풀어갈 줄 믿는다"며, "WCC가 원래의 이념 대로 정착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원과 회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겠습니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교단 총회와 협력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