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우종초목사 별세

[부음]우종초목사 별세

[ 피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10월 26일(월) 16:34
노회에서 공로목사로 추대된 데 이어 시무하던 교회에서 원로 추대를 기다리던 목회자가 갑자기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대구동노회 동덕교회를 30년 전 개척하고 시무했던 우종초목사가 지난 16일 운동 중 급성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우 목사는 올해 목회 정년을 맞아 지난 13일 대구동노회 정기노회에서 공로목사로 추대받고, 오는 11월 29일 본인이 직접 개척한 동덕교회에서 원로로 추대될 예정이었지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고인은 향년 70세. 발인예배를 19일 치른 후 성주 남양공원에 안치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선중여사와 동덕교회에 대를 이어 위임 할 예정인 우택진목사(대구동노회)를 비롯해 2남이 있다.
 
한편 원로 추대식에서 축사하려던 장신대 64기 동기생 정재훈목사는 조사로 바꿔 지인들을 대표해 아쉬움을 본보에 알려왔다. 정 목사는 "주님께서 당신 나라에서 목사님이 꼭 필요하시기에 홀연히 데려가신 줄 믿겠다"며 "아들 목사님이 의젓하고 훌륭하십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 태권도 고단자답게 주님 나라에서도 운동 많이 하십시오"라고 슬픔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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