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 첫 행보, 미래 지도자들 격려

임원들 첫 행보, 미래 지도자들 격려

[ 교단 ] 94-2차 임원회 장신대서 개최ㆍ특별위원 선임 마무리

안홍철 기자 hcahn@kidokongbo.com
2009년 10월 20일(화) 18:41

   
▲ 94-2차 임원회가 지난 16일 장신대에서 열렸다. 회무를 처리한 후 재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지용수총회장(앞줄 우측 세번째)과 김정서부총회장(앞줄 좌측 세번째). /사진 임성국기자
총회장 지용수목사를 비롯한 총회 임원들은 지난 16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장영일)에서 제94회기 2차 임원회를 열고 총회 특별위원 선임을 마무리하는 한편 대구 애락원(이사장:이성웅)이 요청한 오인배장로(삼덕교회)의 원장 승인을 허락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회의 직후 임원들은 학교를 방문, 총장과 보직교수들을 만나 학교 현황과 학교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한편 교직원 및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총회장 지용수 목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를 주제로 새롭게 출범한 제94회 총회 임원들이 한 회기 동안 미래교회 지도자 양성기관인 총회 산하 7개 직영신학교를 돌아보며 격려하자는 제안에 따라 시작한 총회 임원들의 첫 행보로써, 임원들은 이날 학생들과 함께 채플에 참석하고 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윤철호 교수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장신대는 총회 임원들을 환영하는 동영상을 제작, 상영했으며 총회장 지용수 목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제하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선 자세가 중요하다"며 "성령을 좇아 행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로 주님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자세를 견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중보와 결단을 위한 합심기도 시간엔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되기 위하여 △94회기 임원들이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예장 3백만 성도운동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기도했으며 지용수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날 임원들은 격려 차원에서 장영일 총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2천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의 중식을 제공했다. 식후에 임원들은 함께 식사한 학생들과 환담했으며 격려와 기도를 아끼지 않았다. 지용수 총회장은 "훌륭한 어머니가 훌륭한 자식을 키워내듯 좋은 신학대학이 좋은 신학생을 양성해낸다"며 "신학교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장영일 총장은 인사를 통해 "개교 이래 총회 임원회를 학교에서 개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총회의 신학교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신대는 임원들을 영접하면서 임원회 장소에 회의를 위한 필기류와 간식, 식후 양치도구 및 즉석 사진 액자 제공 등 세밀한 준비로 임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날 임원들은 지난 제94회 총회 개회예배시 헌금한 1천3백69만4천4백85원 전액을 다문화 가정 돕기에 사용하기로 총회가 결의함에 따라 임원회를 마치고 난 후 광장동에 소재한 나섬공동체(대표:유해근)에 전달했다. 나섬공동체는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와 재한몽골학교, 나섬 다문화어린이집, 나섬 다문화이주학교 등의 기관을 통해 매주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상담, 의료봉사, 이미용봉사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예절교육, 탐방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생활에 보다 쉽게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안홍철 hcahn@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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