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10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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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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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4일(목) 09:43

월-믿음과 순종의 삶
본문: 히 11:1-7
찬송가: 545장(구 344장)

하나님을 믿고 사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게 된다. 믿음의 선조들이 모두 그와 같은 삶을 살았다.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고 하는 인정을 받는 제사를 드렸고, 에녹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그 마음을 기쁘게 해드려 죽음을 맛보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노아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자기 가족들을 구원하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로부터 구원과 복을 받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다.
 
그래서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사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통을 나누며 살아가게 된다. 매일 믿음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 속에 함께 동행하시며 항상 형통하고 평탄한 삶을 살도록 도우신다.
 
교회는 방주와 같다. 모든 믿는 자들이 그 안에 들어와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고, 대신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 또한 교회는 구조선도 되어야 한다. 바다 한 가운데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을 구출해 내듯이 교회의 성도들이 힘을 합쳐 복음의 말씀으로 죽어가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해 내야만 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들이 심판 가운데 있을 때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을 주시고 구원을 받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충만하여 마지막 심판 때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그리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우리의 이웃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남 윤 석 목사
성광교회 시무


화-아버지 어머니 마음
본문: 눅 15:11-32
찬송가: 314장(구 511장)

아버지는 어떤 분인가? 아버지의 마음을 영화 '닥터 지바고'의 마지막 장면은 잘 표현하고 있다.

장군이 타냐에게 묻는다. "네 아버지와 진짜 헤어진 이유는 무엇이냐?" 타냐는 가슴 속에 오래오래 묻어 둔 말을 꺼내게 된다. "사실은 아버지가 제 손을 놓아 버렸어요." 장군이 타냐에게 말한다. "그렇구나, 사실은 그 사람이 네 아버지가 아니란다.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의 손을 놓지 않는 법이지. 너의 친 아버지는 닥터 지바고란다." 그렇다. 친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손을 놓지 않으시는 분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손을 놓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이것을 철석같이 믿는 것이 믿음이다.
 
6.25 전쟁 중 일어난 실화이다. 만삭이 된 한 여인이 피난길에 아이를 분만해야 만하는 절박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여인은 어느 작은 다리 밑에 자리를 잡고 분만한다. 겨울이었고 아무도 도와줄 이 없는 가운데 엄마는 아이가 얼어 죽지 않도록 자기 옷을 모두 벗어 아기를 감싸준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어머니는 결국 얼어 죽고 만다. 얼마 후 미군 장교하나가 차를 몰고 그곳을 지나가다가 연료가 떨어져 다리 위에서 멈추게 되는데 그때 아기 울음소리를 따라 가보니 죽은 엄마의 품속에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한다. 장교는 아기를 자신의 양자로 삼는다. 그 후 다 장성한 양자와 함께 어머니의 무덤을 찾게 된다. 아들은 어머님 묘지 앞에서 오열했다. "어머니, 얼마나 추우셨어요, 저를 살리기 위하여 당신은 얼어 죽으셨다니!" 이것이 어머니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는 그리스도인 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다.

오늘의 기도

부모를 중심으로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는 우리 형제자매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일 재 목사
아천동교회 시무


수-인내로 풍성하게 하라
본문: 시 103:8
찬송가: 341장(구 367장)

우리 삶에는 많은 상처와 아픔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이를 견디지 못해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자신이 혼자 헤쳐 나가야한다는 공포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어떤 문제 앞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언약이 있다(사41:10). 그래서 상처의 흔적들은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윗은 구원자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인자하심에 대해 감사와 기쁨을 억제하지 않는다.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오래 참아주심 때문이다. 노하기를 더디하심은 간섭치 않으심이 아니라 오래 참아주심으로 회개하게 하여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래 참으심의 의미를 믿음생활 가운데 이어가야한다. 다윗의 삶은 전쟁의 일생이었다. 그의 삶에 언제나 승리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자녀간의 강간(삼하13장), 아들의 반란(삼하15장), 모함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오랜 인고 끝에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랴(삼하23:5)"라고 고백했다.
 
이는 백성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히 이행하시는 하나님은 부족한 자신의 가계를 통해 의로우신 통치자가 나올 것임을 확신에 찬 노래이다. 언약해 주시고 그 언약을 이루시기위해 쉼 없이 일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우리는 믿음으로 인내하면 하나님의 풍성함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해 오늘도 참고 기다려 주시되 풍성함을 약속해 주시고 은총 베푸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 현 준 목사
태봉교회 시무


목-결실의 계절
본문: 마 13:30
찬송가: 587장(구 306장)

이제 곧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될 것이다. 가을은 독서하기 좋은 시기라 하여 등화가친의 계절이라 불리기도 하고, 온 산천이 붉게 물드는 단풍을 즐기는 관광의 계절이며, 젊은 남녀가 백년가약을 맺는 사랑의 계절, 또 무수히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사색을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을하면 추수이다. 뭐니 뭐니 해도 가을에는 풍성한 추수를 할 수 있어야 가을의 맛이 난다.
 
나지 아니할까 근심을 하고, 혹은 풍성한 결실의 즐거움을 바라보며, 씨를 뿌리고, 천둥우뢰가 치고, 삼복 무더운 날 긴긴 뜨거운 햇볕 밑에서 온갖 수고를 해야한다. 또 하늘을 우러러 적당한 온도와 비를 갈급하게 기다리기도 했다. 특히 금년은 초여름까지 가뭄, 늦은 장마, 집중호우 등 고통을 겪기도 했지만, 심고 가꾸는 대로 거둔다는 보상원리에 의한 결실의 계절이 되었다. 또 가을은 부지런한 농부와 게으른 농부의 행위의 결정이 한눈에 들어나고, 아울러 타작마당에서도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는 심판의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도 언젠가 한번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 일생을 총결산하는 심판의 시기가 반드시 있을 것인데, 먼저 금년 한해 어떤 열매를 맺혔는지 살피는 지혜가 있어야 겠다. 성령의 열매는, 봉사와 전도의 열매는, 얼마나 맺혔는지, 좋은 열매 맺지 못한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라는 주님의 음성을 다시 한 번 새기면서, 금년 남은 좋은 이 계절에 더욱 알찬 열매들을 맺는 가정들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좋은 계절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심판의 계절임도 깨달아서, 주님 기뻐하시는 열매를 얼마나 맺고 있는지 살피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 순 용 목사
제일교회 시무


금-신앙의 전통
본문: 롬 16:13
찬송가: 559장(구 305장)

신앙의 전통을 계속 이어간다는 것은 그 가문의 축복이다. 창세기 50장 25절을 보면 요셉이 죽을 때 유언하기를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고 했다.
 
그 후 4백여 년이 지난 뒤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취하여 출애굽한 후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후에 그 조상들의 묘가 있는 세겜 땅 막벨라굴에 안치했다. 무려 4백 년이 지난 후에도 신앙의 전통을 지키고 유언을 지킨 것이다.
 
대구에서 목회할 때 뵙게 된 원로장로님이 계시는데 의사로서 평소에 시골교회 개척교회의 목회자와 도시, 빈민, 서민들에게 무료로 의술을 펼치셨다. 의료보험이 실시되기 전이었기에 장로님의 선행은 많은 목회자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그 장로님이 노회장에 입후보하여 어떤 목사님과 경선이 되었을 때 장로님은 3일을 앞두고 사퇴하셨다. 그 이유는 가정의 가훈으로 신앙전통이 "첫째 주일성수하라, 둘째 십일조 생활을 하라, 셋째 주의종을 잘 섬겨라"는 것인데 그것을 지키고 싶어서였다.
 
본문의 루포는 십자가를 억지로 진 구레네시몬의 아들로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신앙을 이어갔고 그의 어머니는 사도바울에게 아주 유익한 믿음의 어머니가 되었다.
 
"주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
 
우리 가정도 이런 훌륭한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는 가문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교통하심이 있는 십자가 사랑 신앙과 부활의 믿음, 재림의 신앙전통을 길이길이 자손만대에 이어가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찬 헌 목사
포항도구교회 시무


토-더욱 더 깊은 기도
본문: 롬 8:26
찬송가: 187장(구 171장)

내심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거나, 간구와 감사와 찬미를 표현하면서 마음 속에 정신을 두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다.

내심 기도는 사람이 기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저절로 이루어 작동하는 것이다. 이는 기도의 영이 사람에게 임할 때 일어난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기도 안으로 몰려 들어가 기도 안에 머물게 된다.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롬 8:26)"고 하였다. 저절로 임하는 기도가 이루어 질 때, 성령은 우리 안에서 움직이신다.
 
저절로 임하는 기도에서 더 깊은 기도를 하게 될 때, 말과 생각은 사라진다. 무념, 무아에 이르는 통로가 된다. 단순히 하나님 앞에 서는 것, 공경과 사랑 안에서 마음을 열어 놓는 것이다.
 
더욱 더 깊은 기도는 항상 경배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마음이므로(잠 23:26), 경배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긴 시간, 온 종일 기도할 수 있다. 이것이 기도에 대한 핵심 기술이다.
 
더욱 더 깊은 기도로 마음에 들어가면 영의 세계가 열린다. 내면에 머물러 있으면서 다른 세계를 응시함으로써, 우리는 영의 느낌 안에서 뜨거움의 감각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이 영의 뜨거움의 감각은 우리 하여금 내면에 있게 해주고, 내면의 영을 각성케 한다. 영의 느낌과 마음의 뜨거움 안에 사는 사람은 자신의 영을 제어하여 자아를 조절하지만, 뜨거움이 식은 사람의 영은 이리저리 방황한다. 그러므로 꾸준한 영성의 성숙을 원하는 사람은 마음의 뜨거움을 얻기 위해 애써야 하며, 또 마음에 들어가 머물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아버지, 마음으로 하는 기도에 이르게 하소서.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는 경지인 저절로 하는 기도에 머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 광 덕 목사
성산포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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