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12일

9월 7~12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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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4일(금) 14:54

월-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본문: 빌 2:1-4
찬송가: 455장(구 507장)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빈부귀천, 남녀노소 거기에 성격도 모든 사람이 제각각이어서 서로가 복잡하게 얽혀서 사는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모두가 나의 적수 같고, 대항자 같은 세상 속에서 한 개인이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우리 성도는 그리스도의 선을 이루어 살아야 하는 것을 주님의 명령으로 받았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성경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덕목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권면하며 사시오. 사랑하면서 사시오. 서로 위로하고 살며, 교제하면서 소통된 삶을 사시오. 그런 중에서도 긍휼히 여기는 불쌍한 마음으로 자비를 베풀면서 사시오"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을 실천하는 우리들의 자세이다. 바울은 아무리 선한 성도의 덕목을 실천한다 해도 서로 다투거나 허영심을 가지면 안된다고 가르친다.
 
주님은 바울을 통하여 가르쳐 주시기를 좋은 일 일수록 마음을 같이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오직 겸손하신 그리스도의 성육신 정신과 십자가 죽음의 헌신으로 죄인을 위하여 생명주신 그리스도를 본받으며 모든 사람이 나보다 남을 더 좋은 사람, 더 능력 있는 사람, 더 훌륭한 사람으로 여기고 겸손과 온유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서 자기를 성찰하고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아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권면한다.
 
우리 가정은 온 식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됨을 실천하여 믿음 든든한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가면서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해야 한다.

김 찬 헌 목사
포항도구교회 시무


화-감사가 넘치는 가정
본문: 고후 9:15, 합 3:16-19
찬송가: 429장(구 489장)

서울에 살고 있는 여섯 살 된 손녀가 유치원에서 배운 동시를 읊는다. "우리 동네는 참 좋아요. 놀이터도 있고요, 그네도 있고, 아파트도 있어요. 우리  동네는 참 좋아요. 아차산도 있고, 슈퍼마켓도 있고, 야채가게도 있어요. 참 좋은 우리 동네 놀러오세요"란 내용인데 나는 유치원 교육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있는 것을 깨우치며 감사하게 하는 교육이기에 그렇다.
 
밥맛이 없는 아이가 아침 밥상 앞에서 피자도 없고, 햄버거, 소시지도 없다고 투정하였다. 이때 엄마가 "왜 없는 것만 찾니? 여기 밥과 국이 있고 김치와 찌개가 있고 생선과 나물 등 얼마나 먹을 것이 많니"라고 말했다. 불평, 원망, 다툼은 철이 덜든 어린 아이의 밥투정과 같은 것이다. 성숙한 신앙인은 없는 것만 떠올리며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있는 것을 찾아 감사하는 자가 아닐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향하여 "애굽에서 이 나쁜 곳으로 인도했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다(민 20:5)"고 원망을 했다. 저들의 최후 목적지는 광야에 정착하여 농사 짓는 것이 아닌데도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다고 불평하는 모습이 오늘 내 자신과 우리 가정의 모습은 아닐까?
 
없는 것만을 헤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은혜를 찾고 새기며, 감사함이 넘치게 하는 가정, 감사를 배우고 가르치고 실천하는 가정,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박국처럼 비록 없다 하여도 오직 하나님만으로 감사, 찬양하는 복된 가정들이 되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잃어버린 감격, 감사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오늘의 만나와 삶과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입술의 열매가 날마다 풍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 순 용 목사
제일교회 시무


수-쉬지말고 기도하라?
본문: 살전 5:17
찬송가: 364장(구 482장)

사도바울의 가르침 가운데 "쉬지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는 말씀이 가슴에 와 박혔다. 어떻게 쉬지 않고, 줄곧 기도를 할 수 있을까? 열심히 기도하라는 말로밖에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에베소 6장 18절에 "언제나(무시로) 성령안에서 기도하고", 디모데전서 2장 8절에 "언제나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라"고 나와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한국 개신교의 전통적인 기도생활에 젖어 있는 우리에게 퍽이나 낯설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마음의 기도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람의 영이 살아 있는 한 행하는 마음의 호흡이다. 마음이란 항상 하나님을 앙망할 수 있으므로 쉬지말고, 흐트러짐이 없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다는 것이다. 활동을 할 때나 깨어 있을 때만이 아니라 잠을 잘 때도 기도하라는 것이다.

"나는 자고 있었지만, 내 마음은 깨어 있었다(아가 5:2)"는 말씀을 보자. 도대체 이런 일이 가능한가?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불쌍한 나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를 수없이 반복하여 기도하는 것이 방법이다. 하루 3천 번씩, 그 다음 6천 번씩…. 주 예수님 모시기를 사모하면, 주의 성령이 내 심장에 오신다. 맥박이 뛰는 것처럼,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사이에 내게 온통 주님이 가득해 질 것이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꿈에서 깨어나듯이 세상의 달콤한 것에 대한 사랑을 버려라. 근심과 헛된 생각을 벗어 버리고, 그대의 몸을 부인하라. 왜냐하면 기도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나그네 된 사람에게만 유익하기 때문이다. 집중적인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내 영혼이 정욕을 벗어 버리기만을 바랄 뿐이다."

오늘의 기도

 아무리 바빠도, 어느 곳에 있어도 늘 기도하라는 말씀을 기억케 하옵소서. 늘 주님의 은총을 구하고, 주님만이 내 삶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 광 덕 목사
성산포교회 시무


목-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본문: 히 3:1-6
찬송가: 452장(구 505장)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충성하셨다. 우리는 그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시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계약을 체결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금도 모세를 매우 존경하며 따르게 되었다.
 
반면에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기 위해 오셨다. 예수님은 모세보다 더 존경을 받으실 분이시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증거할 때에 그는 우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시라고 했다. 구약시대 때의 대제사장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죄 받기 위하여 일 년에 단 한번 지성소까지 들어갔다. 그리고 법궤 위에 있는 속죄소에 속죄제물의 피를 뿌리므로 죄 용서를 받았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인류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셔서 그 보혈로 우리의 죄를 용서받도록 해주시고, 대제사장과 같이 누구든지 그 예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면 모든 죄를 용서받게 해주셨다.
 또한 우리들이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응답을 받게 해주셨다. 이와 같이 놀라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우리는 신앙생활을 해야한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으며, 범사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누구든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믿고 나아가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남 윤 석 목사
성광교회 시무


금-함께 사는 우리
본문: 창 4:1-15
찬송가: 305장(구 405장)

카인이 아벨을 죽인다. 이들은 친 형제 사이이다. 하나님께서 카인에게 질문하신다.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카인은 대답한다.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이런 카인의 불만이 가득찬 대답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네 아우의 핏 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고 있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해석해 볼 수 있다. "나는 들리는데 너는 들리지 않는단 말이냐." 더 구체적으로 "네 늙으신 어머니의 아파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나에게는 그의 기침소리도, 한숨 짖는 소리도, 괴로움에 고통 받는 소리도 다 들리는데 너는 왜 모른단 말이냐"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는 가족의 아픔과 고통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교회 주변의 이웃들을 위하여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요즘 3백만 성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것은 선한운동이자 생명운동이다.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란 무엇인가. 믿지 않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그들이 어떤 고통이나 아픔은 없는지 사랑의 눈을 가지고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이라는 모범이 없이는 가족의 구원은 어렵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는 구제는 교만일 수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나누고 함께 사는 삶을 통하여 복음화도 이루고 교회도 부흥하게 되는 일거양득의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의 은혜를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지경입니다. 그러나 그 사랑을 우리의 형제와 이웃에게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용서하여 주옵시고 주의 사랑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일 재 목사
아천동교회 시무


토-인내로 구원을 이루라
본문: 약 5:11
찬송가: 279장(구 337장)

성도의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에 이르는 데 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약속해 주셨지만 구원을 온전히 이루는 데는 인내의 과정이 수반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교회나 개인에게 전달되지 않는 일반 서신 첫번째로 흩어져 있는 열두지파에게 행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믿음에 있어서 행함이 결실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인내의 생활이다. 성경은 인내로서 구원을 이룬 예들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첫째는 욥이다. 인간의 의지로는 욥과 같은 시련을 극복해 낼 수 없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과 그 은총을 바라는 끊임없는 기도와 그 바라는 바를 이루기 위한 인내력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이다.
 
두번째는 노아다. 노아는 1백20년 동안 홍수와 비를 알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인내의 생활이 구원을 이루었다.
 
세번째는 르우벤과 갓과 므나세 반지파의 땅을 재분배 받은 내용이다. 그들은 이미 모세를 통해 요단 동편 땅을 분배받았다(민32장). 그러나 거기에는 조건이 있었다. 요단 서편 정복 전쟁시 형제들과 더불어 전쟁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성실히 감당했고 가나안을 정복한 후에 여호수아는 요단동편 땅을 재분배하는 확정을 해준 것이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10:36)." 구원을 약속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하나님의 나라를 재확정짓는 그날까지 인내로써 구원을 이루는 삶이되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기도

한 순간 몸을 내어주는 열정보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변함없는 의지함으로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 현 준 목사
태봉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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