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교회 경험, 섬김의 밑거름 되길"

"유럽 교회 경험, 섬김의 밑거름 되길"

[ 선교 ] 제22회 유럽장신동문회, 신임회장 이승규목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09년 08월 26일(수) 13:58
   
▲ 지난 4~7일 독일 뮌헨시에서 열린 제22회 유럽장신동문회 참석자들.

유럽에 흩어져 있는 동문 선교사, 한인교회 목회자, 유학생 등으로 이뤄진 유럽장신동문회가 지난 4~7일 독일 뮌헨시에서 제22회 동문회를 갖고 신임원으로 회장 이승규목사(영국)와 총무 백성우목사(영국)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장신대 총동문회장 강신원목사(노량진교회 시무)와 정영택목사(경주제일교회 시무)를 강사로 유럽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 24명을 포함해 총 64명이 참석한 이번 동문회는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사 12:1~6)를 주제로 연합과 나눔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이번 동문회 참석자들은 선교사역과 현지 교회 활동들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참석한 가족들과 함께 교제하고 서로를 격려했으며, 동문 선배들의 강연을 통해 목회자로서의 삶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탐방 프로그램으로 뮌헨시에 위치한 교회들을 방문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운영했던 디카우 포로수용소를 방문하는 등 독일의 역사와 교회들을 살펴보는 등 지역 선교 현황 파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유럽장신동문회는 1987년 겨울 독일에서의 첫 모임을 시작한 이후 매년 한차례 모임을 갖고 있으며, 교류를 통해 한국교회의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선교사와 목회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 이번 동문회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기독교역사에서 의미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의 사회와 교회에 대한 이해와 경험들을 축적한다면 앞으로 한국교회가 세계교회를 섬기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승규목사는 "이번 모임을 통해 유럽 각 국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함께 은혜를 나누며 눈물로 기도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더 많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제하며 한국의 동문들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다음은 신임원 명단.
 
▲회장:이승규 <부>오신규 ▲총무:백성우 ▲서기:정채화 ▲회계:최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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