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기업문화 우리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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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제36차 CBMC한국대회 4천여 회원 열기속 성료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8월 25일(화) 15:17

   
▲ 제36차 CBMC한국대회가 '하늘에 뿌리내린 기업'을 슬로건으로 8월 19일~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4천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부산】 제 36차 CBMC한국대회(대회장:김수웅, 준비위원장:김항재)가 '내일을 향해 도전하라'는 주제와 '하늘에 뿌리내린 기업'을 슬로건으로 8월 19일~2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4천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준비위원장 김항재 부산총연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 CBMC가 최초로 시작된 역사적인 도시 부산에서 대회를 가지게 된 것은 기쁨이자 영광"이라며 "아름다운 부산에서 영적 재충전을 받으시고 휴식과 안식을 누리며 새로운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건전한 기업문화를 이끌어 가는 CBMC를 환영한다"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실업인회의 성장과 부산경제에 큰 힘을 실어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대회장 김수웅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의 통념이나 관례를 버리고 새로운 미래와 영역을 향하여 떠나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리 각자에게 맡겨주신 사역지인 기업을 '하늘에 뿌리내린 기업'으로 변화시켜 나가자"고 피력했다.

대회 최고의 강사진을 자랑한 이번 대회는 첫날 김하중 전 통일부장관의 초청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전 장관은 "3대째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으나 30년간 하나님을 떠나 살았다"며 "15년 전 다시 주님을 만나면서 오직 성령을 따라 살기로 작정한 후 고위직에 있지만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겠다고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그후 많은 공무에 있어서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묻고 응답이 오면 실천했음을 간증했다. 또 김 전 장관은 존경받는 기업인, 리더자가 되려면 기도해야 하며 하늘에 뿌리를 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날 한홍목사(새로운교회)는 '물 위를 걸어가십시오'를 제목으로 한 강연에서 "폭풍의 파도는 축복의 통로이며 우리를 도전케 하고 성장하게 한다. 과거의 배를 태워버리고 새로운 축복의 미래로 박차고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차인홍교수의 간증콘서트에서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됐지만 역경을 딛고 미국 라이트주립대학교 바이올린 교수가 되기까지의 삶이 간증으로 전해졌다. 차 교수는 빚진 자의 마음으로 본인과 같은 장애를 가진 차세대들을 키울 수 있는 장학재단을 만들어 빚을 갚고 싶다고 밝혀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복음의 기쁨과 능력으로 소명자가 됩시다'는 주제강연에서 "복음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나타내야 한다. 소명이 분명하면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는 것과 삶의 전체가 제물이 되는 특권을 가진 바 소명자로서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둘째날 저녁에 가진 CBMC국제리더십센터 기공예배에서는 신용한 국제이사장의 특별메시지가 있었으며, 센터가 세워질 당진군의 민종기 군수가 허가증과 함께 건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건축헌금으로 당진군에서 5억 원, 국제이사에서 3백50만불, 사랑의교회가 5천만 원을 헌금했다. 36차 한국대회는 국외 22개국 49개 지회, 국내 2백3개 지회 3천7백99명, 자녀팀은 5백3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참석률을 보였다. 내년 37차 대회는 대구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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