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본질, 공동체로 회복하자

교회본질, 공동체로 회복하자

[ 교계 ] 한국기독교공동체협의회 14차 세미나 개최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8월 25일(화) 14:35

   
▲ 지난 19~22일 경기 포천 사랑방공동체교회(정태일목사 시무)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공동체협의회 제14차 세미나에서 한 참가자가 성찬식 순서에 떡을 떼고 있다.
전국에 흩어진 다양한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삶을 나누고 말씀을 통해 새롭게 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기독교공동체협의회(회장:김현진)는 지난 19~22일 경기 포천 소흘읍 사랑방공동체교회(정태일목사 시무)에서 '온전한 복음의 공동체'란 주제로 14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의 16개 공동체에서 1백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는 윤공부목사(그나라공동체), 김현진목사(사귐의교회), 음동성목사(동교동교회), 김현철목사(목산교회), 정태일목사(사랑방공동체교회) 등 각 공동체 대표 및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 목회자들이 발제자로 나서 공동체로서의 교회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3박4일간 휴식, 노동, 찬양, 기도의 시간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몸소 되새겼다. 또한 농촌(민들레) 도시생활(아름다운마을) 유학생(일본비전) 선교(개척자들) 수도(독일마리아자매회) 통일(새터마을) 등 각 주제별로 공동체를 꾸려나가고 있는 팀원들의 사역을 선택강의로 수강하며 교제의 시간을 나눴다.

이밖에도 성서일기 쓰기, 성찬식, 강강술래 등의 어울림 마당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정태일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공동체들이 삶 가운데서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면서 하나됨을 지향하는 공동체 정신이 한국교회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했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11년간 공동체 모임을 이끌어 온 한국기독교공동체협의회는 지난 2007년 재개돼 올해 14회를 맞게 됐다. 예수원의 대천덕신부, 떼제공동체, 고왕인박사 등이 첫 공동체 세미나 강사로 참여했으며, △교회의 화해와 일치 △성령의 능력과 가정공동체의 회복 △공동체 교회의 모색과 실천 등을 모토로 공동체 모습으로 교회의 본질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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