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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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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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06일(목) 16:55

월-여호와를 잊으면…
본문: 신 8:11-20
찬송가: 304장(구 404장)

만일 하나님을 잊고 산다면, 하나님 아닌 다른 우상에게 절하고 섬긴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멸한다고 말씀하신다. 멸망시키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멸망당할까봐 염려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잊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 
 
먼저, 과거의 도우심을 잊어버리지 말자.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시고 광야 40년 동안 도우시고 인도하신 과거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은혜,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은혜를 잊어서는 안된다.
 
다음으로, 현재에 받고 있는 복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4백30년의 노예 생활과 40년의 광야 생활을 보내고 가나안에 정착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에 거주하게 됐다고 하나님을 잊어선 안된다. 여러분이 받은 복을 세어보고 감사하자.
 
마지막으로, 장래에 주실 은혜를 기대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재물을 얻어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조상들에게 맹세한 언약대로 하나님께서 성취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장래에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살아야 한다. 지금 나의 때에 우리의 자녀에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손에 잡힌 것이 없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미래에 주실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기대하자. 오늘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복과 은혜를 받으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권세를 누리게 하신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임을 감사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이전에도 그러하셨듯이 미래에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은혜 베풀어 주실 것을 기대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금 호 목사
광천교회 시무



화-사랑은 오래 참고
본문: 고전 13:1-4
찬송가: 251장(구 137장)

C.S.루이스는 "천국은 날마다 만나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의 향연"이라고 말했다. 천국에 들어가는 열쇠가 믿음이라면 그 속에서의 생활은 사랑이다. 본문을 통해 사랑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의 문제는 결국 사랑의 문제이다. 고린도교회가 왜 다투었을까? 서로 용서하지 못하고 오래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문은 사랑을 '오래 참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크리소스톰은 오래 참음을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복수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오래 참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얼마나 오래 참으셨을까? 베드로후서 3장 9절을 보면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왜 참으실까?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죠지 에들리 선교사가 중앙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러 갔을 때 창과 활을 들고 쳐들어 온 원주민들과 싸우지 않고 죽임을 당했다. 총으로 그들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복음은 더 이상 전파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선교사가 숨진 후, 추장은 선교사의 총에 10발의 총알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사람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대신 죽은 것이다. 그러니 이 사람의 뜻을 기려야 한다." 마침내 이 부족은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우리도 이와 같이 끝까지 참아야 한다.
 
끝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믿기에 오래 참아야 헌다. 하나님 안에 있는 오래 참음은 '희망의 기다림'이다. 그러기에 오래 참음은 곧 믿음이다. 하나님께 무한히 용서받았는데 우리가 용서 못할, 오래 참지 못할 사람이 누구인가?

오늘의 기도

우리를 오래 참아 주신 주님! 우리도 주의 사랑을 닮아 오래 참음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병 우 목사
예은교회 시무


수-영적인 눈을 새롭게 하라
본문: 마 6:22-23
찬송가:289장(구 208장)

주님은 산상설교 중에 제자들과 따르는 군중들을 향해 영적인 눈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다. 히브리말로 눈을 '아인'이라고 하는데 '샘' 또는 '원천'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는 히브리인들이 눈의 상태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삶의 질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그 소중함과 중요성을 가르친 것이다. 주님께서도 본문에서 '눈은 몸의 등불'이라고 하시면서 영적인 눈을 가질 것을 말씀하신다.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종교사상가인 파스칼도 육체의 눈과, 마음의 눈 그리고 영적인 눈이 있다고 했다. 육체의 눈이 어두우면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마음의 눈이 어두우면 옳고 그름을 판단키 어려우며 영적인 눈이 어두우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구원의 주님과 천국을 보지 못한다. 생명의 길, 진리의 길을 걷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도는 특별히 영적인 눈이 밝아지도록 더욱 힘써야 한다. 영적인 안목이 없으면 이 시대와 죄를 분별치 못하여 세인화 되기 쉽기 때문이다.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혼란스럽게 되어 그릇된 방향으로 치달아 고통을 당하게 된다. 영적 시각 장애를 가졌던 가롯 유다의 삶과 끝을 보라.
 
주님께서 다메섹에 사는 하나님의 사람 아나니아로 하여금 사울에게 안수하도록 하셨을 때 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고서야 바울이 되었음을 기억하자. 주님은 지금 이 시대 교회와 어둠속에서 헤매고 있는 인생들을 향해 영적인 눈을 새롭게 가질 것을 말씀하신다. 어둠이 더욱 짙어지는 이 시대에 넘어지지 않고 온전히 주님을 따르고 올바르게 사명을 감당하는 길은 주님이 열어주신 영적인 눈을 더 밝아지도록 힘쓰고 관리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죄악으로 캄캄한 이 시대에 영의 눈을 열어주시고 주님을 따르고 천국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영적인 눈이 더욱 밝아질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영적사명을 잘 감당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기 업 목사
한결교회 시무


목-'프렐루쓰데'
본문: 엡 5:15-21
찬송가: 197장(구 178장)

8월은 휴가의 계절이며, 수양의 계절이다. 이 수양의 계절에 이 말씀대로 되기를 소원한다. 프렐루쓰데,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하나님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신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어떠한가?
 
첫째, 기쁨이 충만하다.(19절)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은 기쁨이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겸손하다. 그래서 잘 웃는다. 겸손한 사람은 '하하하' 웃는다고 한다. 잘 웃은 사람은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웃지 않고 인상을 쓰고 있는 사람은 마귀로 충만한 사람이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모든 근심, 걱정을 비운 사람이다. 그래서 '허허허' 웃는다고 한다.
 
둘째, 감사가 충만하다.(20절)
 
빌헬름 뮐러는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이 감사하는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감사한 사람은 가장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 성령 충만을 받음으로 가정과 교회와 세상 속에 감사의 씨앗을 심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셋째, 복종으로 충만하다.(21절)
 
성령으로 충만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한다(엡5:22). 성령 충만한 남편은 아내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엡5:25절). 성령으로 충만한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한다. 성령 충만한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한다.
 
성령 충만한 성도는 목회자에게 순종한다. 성령으로 충만한 목회자는 교인을 하나님 섬기듯이 섬긴다. 이 좋은 수양의 계절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히 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좋은 수양의 계절에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살게 하소서. 나의 얼굴이 전도지가 되게 하소서. 가장 많이 감사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정 원 목사
인창교회 시무


금-하나님의 사랑
본문: 엡 5:1-2
찬송가: 299장(구 418장)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전에는 어둠이지만 이제는 빛의 자녀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빛의 자녀답게 살 것을 말했다. 그러면서 주신 말씀이 하나님을 본받으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본받으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 성경이 요구하는 수준은 매우 높다. 어떤 위대한 인물을 본받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본받으라고 말한다. 무슨 말인가? 하나님을 인생의 목표와 방향으로 생각하고 살라는 것이다.
 
농구공을 골에 넣은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방향이 정확하고 넣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하면 결국은 넣게 된다. 또 넣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거의 목표에 비슷하게 골이 나가게 된다. 리가 하나님을 본받아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본받아 사는 것을 목표로 살게 되면 온전하지는 못하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본받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사랑이다(2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하며 살라는 것이다. 사랑하며 사는 것이 가능한 까닭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사랑을 받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모방하게 되고, 흉내내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경험하고 있는 바이다.
 
아는 바와 같이 기부문화가 정착된 나라이다. 대학에 수많은 발전기금이 들어온다. 왜 들어오는가?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거저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거저 베푸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자녀들에게 사랑을 가르치고 사랑을 많이 베풀어야 한다. 그러면 그 자녀들은 그것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결국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게 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빛의 자녀로 불러주시고 주님을 통해 놀라운 사랑을 경험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도 경험한 것을 나눌 수 있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가정에서부터 이런 모습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 영 수 목사
구포교회 시무


토-유월절과 광복절
본문: 출 12:1-14
찬송가: 586장(구 521장)

유월절 절기 규례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첫 번째로 어린 양을 잡아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그 고기를 구워 먹게 하신 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자의 죽음이라는 재앙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어린 양의 생명이 죽고 그 희생의 피가 발라짐으로 그 가정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어린 양에 대한 유월절 규례는 바로 희생을 의미한다. 희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하는 규례이다.
 
두 번째로 유월절 절기에 쓴나물을 먹었다. 애굽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쓴나물을 씹으면서, 짚 없이 하루 종일 벽돌을 찍어야 했던 과거의 고역을 생각했다. 쓴 나물을 씹으면서 과거의 아픔과 슬픔과 수치와 절망을 되풀이 하지 않기를 다짐하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삶을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과거의 교훈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과거를 까맣게 잊고 또다시 잘못하고, 또다시 악을 되풀이 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신다.
 
셋째로 누룩없는 떡을 먹었다. 하나님이 유월절에 누룩없는 떡을 먹으라고 하신 것은 출애굽의 긴급성 때문이었다. 누룩은 죄악의 요소로 상징된다. 누룩이 없는 떡은 죄악이 없는 삶을 의미한다. 누룩을 제거함으로써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라는 뜻이다. 광복절을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선조들의 희생으로 해방의 기쁨을 맞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과거를 기억하며 교훈을 되새기는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 거짓된 교훈과 세상의 풍조와 잘못된 신앙을 제거하여야 한다.

우리의 삶을 더럽히는 것들을 제거하여 순전하고 진실된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나라가 일제치하에서 해방되게 하시고, 오늘까지 발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라를 위한 선조들의 희생을 잊지 말게 하시고, 또 다시 고통과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분명한 역사의식을 갖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 문 수 목사
양정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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