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영적 재충전 기회 삼으세요"

"말씀으로 영적 재충전 기회 삼으세요"

[ 인터뷰 ] 교사수련회를 앞두고 준비에 한참인 아동부전국연합회 이경수회장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7월 24일(금) 15:45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후 심신이 지쳐 있는 교회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그동안의 피로로 풀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별 초청된 사역자들의 말씀으로 영적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교사수련회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아동부 전국연합회 이경수회장.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경주문화회관에서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를 주제로 열리는 제12회 전국교회학교 교사수련회를 앞두고 교회학교아동부전국연합회 회장 이경수장로(성남교회)는 "한국교회에 어린이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또 성경학교 원래의 목적인 영적 필요를 채우는 데 한계를 느끼면서 교사들도 이같은 문제로 힘겨워 한다"고 안타까워하며, "이번 교사수련회를 통해 교사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을 믿고 기도하며 더불어 성령님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기쁘고 반갑게 하나님과 아이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사수련회가 한국교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의 신앙교육과 교회학교의 부흥 성장을 위해 준비된 만큼 교사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영성 함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0여 년 동안 교회학교를 섬겨온 이 장로는 "그동안 수련회를 통해 귀한 말씀을 듣고 이를 통해 참 교사의 사명과 구체적인 비전을 세우며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했지만 최근 젊은 교사들은 세상일에 매여 수련회 참여가 어렵다"고 아쉬워하면서 "모든 교회가 교사들에게 경제적인 지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수련회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년에 비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보다 부모님이나 목회자들의 권유로 인한 의무적인 헌신이 많아진다"는 이 장로는 이러한 취약점을 수련회가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 장로는 아동부전국연합회가 오는 1월부터 농어촌어린이들을 위해 1천여 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겨울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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