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11일

7월6~11일

[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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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02일(목) 11:08

월-여호와의 집에서
본문: 시 23:1-6
찬송가: 486장(구 474장)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위로 받고 쉬기를 원하지만 세상의 누구도, 무엇도, 어디에서도 위로와 쉼과 회복을 주지 못한다. 심지어는 세상에서 최고 권력의 자리인 대통령직도, 재물도, 명예도, 사회적 지위와 신분도 그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고, 그를 위기에서 지켜주지 못했음을 말해주는 사건들을 종종 본다.
 
그러나 우리가 곤고하고 지칠 때 평안과 안식을 얻는 곳이 있다. 다윗은 그곳을 '여호와의 집'이라고 했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님 자신'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다윗은 평생 동안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기(시23:6)를 원했고, 주님은 지치고 곤고한 우리에게 "다 내게로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마11:28)"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든지 쉼을 얻고 떡과 생수를 먹고 회복의 은혜를 입는다(요6:35).
 
그러면 여호와의 집, 예수님의 품은 어디인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이다. 우리가 교회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만 하면 그는 치료받고, 회복되고, 온전한 쉼과 평안을 누린다. 그러므로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들 때 주님의 몸인 교회, 여호와의 집으로 나아가자. 거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이 공급하시는 떡과 생수를 얻자. 그리하면 내 인생의 잔에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기름으로 가득 채워지는 복을 누릴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 세상에는 너무 험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피하려고 하지만 피할 길이 없습니다. 지치고 곤한 영혼, 세파에 시달리며 상처받은 영혼, 위로받고 싶고 회복되고 싶습니다. 이제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치료소이며 충전소인 주님의 교회로 나갑니다. 상처에 기름을 부어 치료해 주시고, 지친 영혼에 생수를 공급하여 소생시켜 주옵소서. 영원한 쉼을 주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홍 기 목사
희망교회 시무


화-맥추절을 지키는 마음
본문: 출 23:16
찬송가: 589장(구 308장)

7월 첫 주일은 맥추감사주일이다. 보리농사를 짓는 곳에 가보면 이삭이 매우 까끌까끌해서 작업이 얼마나 고단한지 모른다. 그렇게 거둔 곡식이기에 보리밥 한 그릇도 귀한 것이다.
 
어느 분이 쓰신 다음과 같은 글을 보았다. "남산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 정상에서 땀을 식히며 서울시내 구경 제대로 한다." 걸어서 올라가야 땀을 식히는 15분 이상 경치를 쭉 둘러본다는 것이다. 케이블카를 이용하게 되면 1분도 못 본다.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 운치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땀도 나지 않아 겨울에는 1분도 추위를 견디기 힘들다. 그러나 땀을 흘리고 걸어 올라가면 적어도 땀 식을 시간 15분 정도는 충분히 기분좋게 산밑을 구경하게 된다. 겨울의 경우지만 일리가 있다. 고생해야 수고한 보람도 누릴 수 있다. 세상이 아무리 발전하고 변한다해도 사람이 곡식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한다. 곡식을 주시는 하나님 은혜에 늘 감사하고 살아야 한다.
 
"믿음은 감사하는 만큼 믿음이고,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말이 있다. 고대 교회의 명설교자 크리소스톰이 말했다. "죄는 오직 한 가지, 감사하지 않는 것이라." 시간도 하나님의 선물, 자연도 가족도 이웃도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총이다. 벌써 한해의 절반이 지났고, 이제 다시 반년의 시간이 우리 앞에 있다.
 
새로운 마음과 결심으로 살아서 늘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 속에 살아가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농부가 수확을 감사하듯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은택을 감사하고 살게 하옵소서. 자연도 시간도 모두가 하나님의 선물이요, 가정도 이웃도 나라도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임을 늘 잊지 않고 살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병 태 목사
면일교회 시무


수-믿는 자의 기쁨
본문: 느 8:8-12
찬송가: 449장(구 377장)

미국의 금융위기에서 시작한 경제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이런 시대에 살아가려면 새로운 용기와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느헤미아는 우리가 필요한 지혜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그 말씀에 감격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8, 9절)." 두려움은 하나님의 말씀의 부재에서 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그 말씀에 감격하며 주의 날을 맞았다. 그리고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말씀을 잃은 세대는 불행하다. 말씀이 살아 숨쉬기 시작할 때 우리 삶에 생명력이 넘친다.
 
둘째,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 때에 어려움을 이기게 된다.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10절)." 물질중심의 삶을 살아가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약육강식의 논리이외에는 없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함께 살아가는 삶이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 준비할 수 없는 사람들과 나누는 삶이 기쁜 삶이 된다. 영의 재산과 미래에 대한 희망도 사람들과 나눌 때 기쁨과 힘이 된다.
 
다음으로 날마다 거룩하게 살아가려고 하면 기쁨이 넘치고 두려움이 사라지게 된다(10절).
 
거룩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궁극적인 힘이 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하나님 말씀을 기뻐하며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기쁘고 즐겁게 살도록 도와주소서.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영식목사
성덕교회 시무


목-여호와를 기억하라
본문: 신 8:11-20
찬송가: 295장(구 417장)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유 5가지가 있다고 한다.
 
자원 봉사자가 많고, 소액 헌금자가 많고, 세금을 잘 내며, 언론이 살아있고, 마지막으로 시민연대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진짜 망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국가이고 국민이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백성은 결코 흔들림이 없다. 그들이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않았는가? 청교도들의 추수감사는 만국백성의 감사의 예표가 되었다.
 
이렇듯 사람은 누구나 베풀어 주신 부모의 은공, 선생님의 은혜, 모든 이들의 보은에 감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산다는 것은 하나님 자녀의 본분이지만, 또한 그 분의 사랑 속에 살면서 하나님의 기억 속에 영원히 있기를 소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애굽의 종살이 때를 기억하며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살아가는 날 동안 여호와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은 신명기서에 계속되고 있다. 왜일까? 광야에서 불뱀과 전갈로부터 보호하시고, 반석에 물을 내신 여호와를 잊고 재물에 취하여 멸망할까 함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진하게 기억하며 7월을 맞이하자.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광야의 길에서 조상들도 알지 못했던 만나를 먹게 하시고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어 먹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영원토록 기억하며 평생을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심 영 섭 목사
삼양제일교회 시무


금-행동하는 믿음
본문: 창 14:14-16
찬송가: 354장(구 394장)

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서 제대로 날 수 없는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꿀벌은 자기가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체 당연히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날개짓을 함으로써 정말로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는 알 수 없다(장영희씨'내 생애 단 한번'에서 발췌).
 
조카 롯이 그돌라오멜 동맹군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병력이 고작 3백18명 뿐이었으나 롯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돌라오멜 동맹군은 소돔 동맹을 물리친 강한 군대이다. 조건으로 보자면 그돌라오멜과의 싸움은 어리석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롯을 구하기 위해 행동하는 믿음을 보여준다.
 
"저들에 비해 우린 너무 약하고 숫적으로 적어서 안돼"라는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조건은 좋지 않지만 도전하고 행동하는 것이 믿음이다. 아브라함은 헤브론에서 단까지 먼길을 추격한다. 생명을 구하는 일에 거리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숫적 열세를 극복하려고 밤에 기습을 했다. 지혜로운 믿음이다. 그 결과 재물도 롯도 부녀와 인민도 다 되찾았다. 무엇이 이런 놀라운 일을 이루게 했나? 바로 행동하는 믿음이다. 비록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전하라. 가진 조건이 좋지 않아도 열심으로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 그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신다.

오늘의 기도

좋으신 하나님!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행동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열악한 조건 때문에 해야할 일을 포기하지 않는 믿음 갖기 원합니다.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생명 살리는 일에 열심있게 하옵소서. 행동하는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종 원 목사
신철원중앙교회 시무


토-부름심 받은 자
본문: 창 12:1-9
찬송가: 314장(구 511장)

창세기 12장과 사도행전 7장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온다. 첫 번째 부르심에서 아브라함에게 본토와 친척을 떠나라고 말씀하셨고, 두 번째 부르심에서는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다.
 
이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은 본향을 찾아가는 나그네들이고, 성경의 역사는 강을 건넌 이들의 역사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서 유브라데 강을 건너야 했지만, 데라와 그의 가족들은 유브라데 강변을 따라 북쪽으로 8백 여 킬로미터 이상을 여행한 끝에 하란에 도착했다. 보름 동안 그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강을 건너지 못하고 강변을 따라 북으로 갔다.
 
아브라함의 형인 하란이 죽은 후 그들은 갈대아 우르를 떠나 동일한 이름을 가진 도시 '하란'에 도착했다. 이것은 데라가 가족들을 이끌고 하나의 하란을 떠나서 또 하나의 하란에 들어갔음을 뜻한다. 그들은 먼 길을 떠나왔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전혀 달라진 것이 없었다. 그리고 아버지 데라가 죽자 아브라함은 하란을 떠나게 되지만 하란의 아들 롯을 데리고 떠난다.
 
강을 건넌다는 것의 의미는 십자가를 통과하는 것이고, 자아가 죽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세상의 가치에 의해 행동하던 것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대로만 사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우르에 살고 있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아니면 아직도 강변을 서성이고 있는가?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했는가? 아니면 아직도 하란에 머물고 있는가?

오늘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 세상에서 우리를 불러내시어 하나님의 나라 백성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들이 안주했던 하란을 떠나겠습니다. 우리들이 사랑했던 하란을, 그의 모양이라도 버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이 되시어 우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원 재 목사
홍천전원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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