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일꾼'으로 나누고 섬기는데 앞장"

"적극적인 '일꾼'으로 나누고 섬기는데 앞장"

[ 인터뷰 ] 제19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손승숙 씨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6월 17일(수) 14:16

   
제19회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신임회장 손승숙씨.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교역자 부인들만의 애환을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손승숙 씨(일산예일교회 류우열목사 부인)는 "13년 동안 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꿈을 키워왔다"면서 무엇보다 "목회자 부인들은 영성이 맑고 말씀을 사모해야 하는 만큼 은혜로운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전했다.

"서로 배울 것은 배우고 나눌 것은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면서 성숙한 연합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손 회장은 특히 2010년 연합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20주년 화보집을 발간해 연합회의 지난 역사를 기록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를 통해 연합회를 창립하고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선배 교역자부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더불어 앞으로 연합회를 이끌어갈 후배들에게는 △7개 신학대학교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급 △여교역자 안식관 및 공주원로원 돕기 △홀사모 등 어려운 목회자 부인 돕기 △개척교회 및 미자립교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교회 돕기 등 연합회의 사역을 소개, 이 사역이 귀감이 되어 보다 다양한 사역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미 지난 10주년 때 앞치마를 제작해 홀로 판매까지 담당한 경험을 한 손 회장은 "그 수익금으로 홀사모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중국 선교까지 다녀왔다"면서 "올해는 사물놀이패 등을 초청해 대동제 형식의 큰 행사를 통해 목회자 부인들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선교의 방법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손 신임회장은 이전의 '숨어 있는' 목회자 부인에서 이제는 주어진 달란트로 적극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활동 하는' 목회자 부인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연합회 활동을 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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