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유치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WCC 총회 유치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 선교 ] WCC 총회 실사단 지난 13일 입국, 실사 시작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05월 14일(목) 16:49
   
▲ 명성교회 삼일기도회에서 환영의 꽃다발을 받고 있는 WCC 실사단 일행.
   
▲ 만찬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김삼환 NCCK 회장.

"WCC 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13일 입국해 WCC 총회 유치를 위한 실사에 돌입한 실사단의 일원인 루이 베른하드(브라질ㆍWCC 제9차 총회 지역 책임자)가 WCC 총회 장소를 결정하는데 지역교회의 총회 준비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루이 베른하드는 지난 브라질 포르토알레그로에서 열린 제9차 총회의 지역 책임자로 당시 지역교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에큐메니칼 운동이 지역 교회에 까지 확산되게 하는 데 기여했던 인물로 지역교회가 함께 에큐메니칼 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사한 것. 그는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교회에 지난 총회의 지역교회 참여의 경험을 나누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더글러스 치얼 국장은 "지난 포르토 알레그로 총회에서 코디네이터를 한 경험 때문에 이번 실사를 담당하게 된 것 같다"며 "첫 한국 방문인데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난 13일 입국, 본격적인 실사에 돌입한 WCC 총회 실사단은 지난 13일 서울 워커힐호텔 지하 식당에서 NCCK 김삼환회장(본교단 총회장ㆍ명성교회), 암브로시우스 대주교(정교회), 송용민신부(천주교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권오성목사(NCCK 총무), 조성기목사(본교단 사무총장), 배태진목사(기장 사무총장) 등과 함께 만찬을 나누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김삼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가 선교 2세기를 맞아 세계교회를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며 모든 교인들이 이를 열망하고 있다"며 "모든 교단, 종교, 국민들이 간절히 WCC 총회 유치를 열망하고 있으며 총회 개최를 통해 에큐메니칼 축제에 점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실사단은 만찬 후 지역교회 방문차 명성교회 삼일기도회에 참석해 한국 지역교회의 예배를 경험했다.
 
이날 명성교회에서는 전 교인들에게 WCC 실사단을 소개하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 순서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더글러스 치얼 국장은 "WCC 3백40개 회원교단을 대표해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며 김삼환목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념품을 전달했다.
 
14일 현재 WCC 실사단은 WCC 회원교단장과 박종화 국제위원장과의 아침 모임을 시작으로, 라진구 서울특별시 부시장, 유인촌장관(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면담했으며 코엑스 시설 및 주변 숙박시설을 돌아본 후 본교단 총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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