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한국교회에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 선교 ] 이승만목사와 유니온신학교 학생, 본교단 총회 방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05월 12일(화) 20:00
   
▲ 이승만목사(사진 가운데)와 유니온신학대 학생 및 교수들.

미국장로교(PCUSA) 총회장을 역임한 이승만목사가 지난 11일 자신이 교수하는 유니온신학교 박사(Ph.D) 및 교역학석사(M.Div) 과정에 있는 신대원생, 교수와 함께 본교단 총회를 방문, 한국교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유니온신학교 학생들과의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 양국간 신학대학교육 교류와 미국장로교 선교지역 탐방 과정으로 2년에 한 번씩 진행되며 한국교회를 배우고자 하는 재학생들이 실습의 일환으로 참여하고 있는 행사.
 
이승만목사는 "1백20여 년 전 미국교회가 한국에 와서 선교를 한 후 지금까지 선교동역자로 일을 해왔지만 이제는 미국교회가 한국교회를 배울 차례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교회의 복음에 대한 열정, 핍박 속에서도 성장한 믿음은 미국교회가 배워야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해서 2년마다 배움의 여행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온신학교 학생들은 지난 10일 주일에는 영락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린 데 이어 오후에는 본교단 총회 청년선교대회에 참석해 한국교회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
 
이날 총회장실에 모인 이들은 "한국교회의 규모와 열정,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입을 모으고 미국교회와 한국교회를 비교하며 앞으로의 목회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한국에 있는 동안 PCUSA가 설립한 정신여고(교장:이충옥)를 비롯해 한일장신대(총장:정장복), 전주예수병원(원장:김민철), 장석교회(이용남목사 시무) 를 방문하고 판문점과 전주 한옥마을 등을 체험한 후 중국으로 건너가 신학교와 교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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