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선교 동역 강화하자"

"에큐메니칼 선교 동역 강화하자"

[ 선교 ] 바누아투장로교회 총무 칼사카우 울타로목사 본교단 방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05월 06일(수) 11:20
   
▲ 사진은 왼쪽부터 바누아투장로교회 칼사카우 총무, 본교단 조성기 사무총장, 김용한선교사.
바누아투장로교회(총회장:조지 아키)의 총무 칼사카우 울타로 목사가 지난 4월 30일 본교단 총회를 방문, 양교단의 발전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바누아투 선교사로 활동 중인 김용한 선교사와 함께 방문한 칼사카우 총무는 본교단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를 접견하고 에큐메니칼 협력과 선교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본교단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줄 것을 요청했다.
 
조성기 사무총장은 이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협력관계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향후 정식 공문을 통해 양 교회의 소식을 전하며 우정을 교류하자고 말하고 오는 9월 본교단 총회에 바누아투 총회장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칼사카우 총무도 8월 총회시 본교단 김삼환총회장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칼사카우 총무는 김용한 선교사를 통해 한국이 바누아투에서 실천한 선교적 결실을 높이 평가하고 바누아투 발전을 위해 협력한 한국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칼사카우 총무는 "예장(통합) 교단은 평신도에 대한 성경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자주적이며 재정적으로 자립해 있다는 점에서 바누아투장로교회가 본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협력관계를 통해 양교단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무총장은 바누아투에서 사역하다가 1910년부터 한국에서 의료 선교를 펼친 호주선교사 매켄지 목사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선교사가 사역을 펼쳤던 바누아투에 대한 관심을 전부터 가지고 있었다"며 "특히 본교단은 태평양 연안 교회들과의 파트너십을 맺는 것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지난 1980년에 신생 독립국이 된 바누아투는 뉴질랜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1백10개 부족들이 각기 자기 부족언어를 사용하는 인구 약 20만의 작은 섬나라다. 1948년 창립된 바누아투장로교회는 교인 7만 5천 명, 목사 2백 명, 교회 및 예배처 5백 곳의 교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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