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섬김 실천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

"진정한 섬김 실천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

[ 인터뷰 ] 한아봉사회 신임이사장 김영태목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09년 03월 25일(수) 16:07

"그동안 한아봉사회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인적 영적 물적 자원을 가까운 이웃들

   
한아봉사회 신임이사장 김영태목사
과 나누며 깊이있는 복음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 선배님들이 이어온 뜻에 따라 이웃교회와 이웃사회의 발전을 지원하며, 그들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아시아에 평화를 구축하는 사역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1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아봉사회 이사장 취임식에서 제3대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한 직전총회장 김영태목사(청북교회 시무)는 "지난 10년 동안 한아봉사회에서 이사로 봉사하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아시아인과 함께 하는 한국교회'의 진정한 섬김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김 이사장은 "복음선교의 본질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선교일꾼 양성과 충분한 재정적인 후원, 그리고 회원 확장을 위해 실무진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봉사는 구제가 아니라 섬김"이라며 '봉사'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전하는 김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이 섬김보다는 자기만족과 과시의 일면을 띄었음을 무시할 수 없다"고 자성하며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황제선교' '군림하는 선교'라는 비난을 하고 있지만 △섬기는 봉사 △양과 질의 균형있는 선교 △심자가 정신의 선교 △더불어 함께 나누는 교회로의 모습을 통해 선교와 섬김이 어우러지는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2년의 임기동안 "내 이름으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 것도 욕심"이라면서 "더 많이 섬기고 더 많이 나누고 싶을 뿐"이라고 심경을 전하며 "동역자들이 함께 뜻을 모아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서기이사 정태봉목사(묘동교회 시무)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이사장ㆍ사무총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는 제3대 신임사무총장 서경기목사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증경총회장 안영로목사가 '기도하며 봉사하는 선한 일꾼' 제하의 말씀을 전했으며 총회 사회봉사부 부장 박래창장로와 이근복목사(NCCK 선교훈련원 원장)이 축사, 초대이사장을 역임했던 증경총회장 유의웅목사가 축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