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09년 03월 11일(수) 13:59

박준서 전 연세대 부총장이 경인여자대학(이사장:백창기) 제6대 총장으로 부임받아 오는 25일 오후 3시 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박 총장은 "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도 이미 여성시대로 진입했고,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할 여성 전문인들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지만 여성들이 변화된 시대의 요구에 얼마큼 잘 준비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미래는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서 귀한 딸들을 잘 교육시키고 보람있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학교와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 등 모든 구성원들을 축복하시고, 하나님의 손길이 아름답고 희망찬 미래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신임총장은 경기 중ㆍ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장,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장, 명지대학교 기술원장, 교육부 대학설립 심사 위원회 위원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전국대학원장협의회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 유일의 여자대학인 경인여자대학은 △기본과 교양을 충실히 기르는 대학 △취업역량을 키우는 대학 △21세기 글로벌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대학 등 3가지 교육방향을 설정하고 정의, 사랑, 창조라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교육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