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는 MK '할 일'을 주세요"

"실력있는 MK '할 일'을 주세요"

[ 선교 ] 필리핀 선교사 두 자녀 한국에서 '의미있는 일' 기다려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09년 03월 08일(일) 23:04

이런 기사는 특성상 사진이 들어가면 좋을 듯 싶은데 가능한지 확인 바랍니다.

필리핀 선교사의 두 딸이 한국에서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의미있는 일을 찾고 있다.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 선교동역자로 섬기는 박동권목사 부부의 두 딸 박지연 박혜연씨는 필리핀 실리만대학에서 영문학과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에서 영어강사와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다. 본교단 총회파송 필리핀선교사로 UCCP선교동역자로 활동하는 한경균목사는 이들을 소개하고 "전공을 살려 교회와 사회를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기 원하고 있다"면서 관심을 요청했다.

필리핀 실리만대학교는 1901년 미국장로교 선교사들이 세웠으며 마닐라를 제외하고 필리핀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교사의 딸로서 교회와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보다 의미있는 일을 찾고 있다"는 것이 한 목사의 설명이다.

한경균목사의 이메일 pck1764@hanmail.net을 통해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한경균목사의 사신 전문>

필리핀 남쪽에 두마게티섬이라고 있습니다. 이곳에 미국장로교 선교사들이 세운 실리만대학교라고 있습니다. 1901년에 세워졌고 마닐라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최고의 명문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14년전에 박동권목사님이 정착을 해서 선교를 해 오고 있습니다. 동남아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학위를 하고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의 선교동역자로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박목사님에게는 두명의 자랑스런 딸이 있습니다.

박지연자매라고 큰 딸은 이 실리만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도 영문학을 전공하였는데 실리만대학 영문학과에서 18년만에 나오는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혜연자매라고 둘째딸은 실리만대학에서 유명한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간호사 시험에도 합격을 하였습니다. 실리만대학교의 교수들이나 직원들이 부러워 할 만한 성취를 이루어 낸 자매들입니다.

이 자매들이 현재 한국에 가 있습니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교사의 딸로서 여러 분야에 쓰임이 큰 자매들입니다. 그런데 박혜연자매는 미국의 경제난으로 간호사 초청비자가 유보되어 한국에서 대기중인데 아무리 실리만이 필리핀에서 명문이라 해도 한국에서 이 학교의 학위를 인정할 수가 없어서 간호조무사 수준의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병원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돌보는 병원에게는 긴요하게 쓰일 자매인데 14년간 필리핀에서 자라나 보니 서울에 특별히 아는 분이 없습니다.

박지연자매는 현재 강남의 어학원에서 영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실리만대학에서 강사로 필리핀 학생들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칠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어학원도 좋지만 더 좋은 쓰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자매들의 부모인 박동권목사님 부부는 오히려 낯선 땅 한국 특히 서울에서 두 딸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두 자매들을 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기회를 추천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메일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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