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이루는 여성신학 홍보 나선다

양성평등 이루는 여성신학 홍보 나선다

[ 교계 ] 여신협 "'이야기신학 모임' '여성신학 강좌'로 신학생 평신도 참여 높일 것"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2월 10일(화) 16:06

전 사무총장의 횡령 배임 문제로 한 차례 내홍을 겪은 한국여신학자협의회(이하 여신협)가 7일 새문안교회(이수영목사 시무) 언더우드교육관에서 29차 총회를 열고 임원개선 및 조직 재편성을 통한 체제 정비에 나섰다.

이날 오주연박사(기독교윤리학)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인준한 여신협은 김애영교수(한신대), 함인숙목사, 박성자소장(기독교여성상담소)을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각 위원회 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하는 등 조직을 개선했다.

'교회내 양성평등 실현을 향하여'를 주제로 2009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한 여신협은 여성신학 연구 및 운동단체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신협은 이를 위해 오는 4월에는 여성신학 강좌를 11월에는 여성신학 정립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매달 이야기신학 모임을 열어 신학생 및 평신도들에게 까지 여성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오는 10~12월 여신협 산하 기독교여성상담소에서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을 실시하고 상담 전문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공동대표 김애영교수는 "오는 2010년은 여신협이 창립된지 30년이 되는 해"라면서 "교회 내 양성평등을 이루도록 올 한해 여신협을 새롭게 다지고 젊은 회원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