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협'과 '봉사단' 통합되나?

'기사협'과 '봉사단' 통합되나?

[ 교계 ] 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교회봉사단과 통합 결의 추진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2월 10일(화) 15:19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회장:손인웅, 이하 기사협)가 지난 9일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 2009' 개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원유유출 사고 방제작업으로 서해안 살리기에 앞장섰던 한국교회봉사단(회장:김삼환 단장:오정현)과의 기구 통합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기사협의 25명 실행위원들은 2008년 사업보고 및 신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논의하고, 올해 개최될 사회복지 엑스포는 한국교회봉사단과 통합 이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교회봉사단과의 통합을 추진하게 된 것에 대해 기사협 측은 "교리와 신학으로 분리된 한국교회가 '봉사' 만큼은 하나 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기사협 회장 손인웅목사(덕수교회 시무)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좀더 전문성을 높이고 참여 교회 및 단체를 확산하기 위해 기구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복지와 봉사 전문 단체인 기사협과 한국교회봉사단이 하나가 된다면 보다 이상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하나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봉사단 측은 따로 실행위 모임을 구성하고 통합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통합될 시에는 '한국교회복지봉사협의회(가칭)'와 같이 양측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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