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동 위한 아름다운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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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정명훈 정명화 남매 유니세프 북한어린이돕기 콘서트서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9년 01월 09일(금) 14:14

   
▲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오는 18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유니세프(사무총장:박동은) 북한어린이돕기 음악회에 세계적인 첼로리스트 정명화씨가 협연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두 사람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어린이들을 지원코자 이번 음악회에 선뜻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화씨는 지난 1999년부터, 정명훈씨는 작년 4월부터 음악을 통해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어린이 돕기'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아끼는 것이라는 정명훈씨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라 안팎이 힘든 이 때에 더욱 어려운 이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콘서트에 참석해 뜻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북한어린이들이 영양개선을 위해 지원된 죽을 먹고 있다. /사진제공 유니세프
정명화씨도 "현실이 어떠하든 꼭 도와야 하는 사람은 어린이들이고 그중에서도 한국사람들은 북한 어린이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면서 "나라의 장래를 위한 가장 값진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정명화씨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 '로코코변주곡'이 연주될 예정이며 드보르작 '신세계교향곡', 보르딘 '폴로베츠인의 춤' 등 다수의 프로그램들이 선보여진다.

수익금은 영양실조 치료식 지원과 복합미량영양소 공급 등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개선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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