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삶과 애환, 돌아보시렵니까"

"나그네의 삶과 애환, 돌아보시렵니까"

[ 교계 ] 나섬공동체 21일 영락교회서 11회 문화축제 개최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8년 12월 18일(목) 11:54

이주노동자 선교단체인 나섬공동체(대표:유해근)가 오는 21일 오후 6시 영락교회(이철신목사 시무) 베다니홀에서 11회 나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낯선 땅으로 이주해온 외국인노동자들을 위로 및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이어져온 나섬문화축제는 그들을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려 각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는 다문화 축제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몽골, 인도, 이란, 필리핀, 아프리카 지역 이주노동자들의 문화공연 외에도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이 출연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 등의 시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나섬공동체 대표 유해근목사는 "경제위기의 어려움 속에서 시작한 나섬문화축제는 올해 들어 더욱 힘들어진 나그네들의 삶과 애환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영락교회 선교부와 나섬공동체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총 1천여 명의 외국인근로자들 및 그들의 가족들과 나섬공동체 후원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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