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워터풀(Waterful)'로 나눈다

성탄절, '워터풀(Waterful)'로 나눈다

[ 교계 ] 동숭교회, 월드비전 파파로티와 아프리카 지역 우물파주기 이벤트 진행

정보미 기자 jbm@pckworld.com
2008년 12월 08일(월) 16:37

   
▲ 동숭교회는 지난 7일 월드비전, 파파로티와 함께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우물을 파주는 '워터풀 크리스마스' 행사를 가졌다. /사진 월드비전 제공
동숭교회(서정오목사 시무)가 성탄절을 앞두고 NGO 기업과 함께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우물파주기 이벤트를 가졌다.

유치원 고사리손부터 장년층까지 동숭교회 온 교인 모두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적고 이를 빈 물통에 담아 교회 마당에 설치된 대형 트리에 매다는 것.

이렇게 매달린 물통은 한 개당 1만원 씩 모금됐으며, 월드비전의 아프리카 지역 우물파기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대형 트리 제작 후원에는 제빵회사 파파로티가 참여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월드비전(회장:박종삼)의 '워터풀(Waterful) 크리스마스' 행사의 일환으로 개교회들의 자축행사 및 상업화 되어가고 있는 성탄절 문화를 바로 세우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동숭교회는 오는 20일 월드비전선명회어린이합창단, 아프리카 공연팀 '라 브르디브',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 트리오, 크로스오버 가수 김선희씨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를 개최해 교회만이 아닌 이웃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문화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담임 서정오목사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지구촌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나눔과 축하의 잔치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박종삼회장은 "'나누는 성탄절'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기업과 교계가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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