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 4주년, "아시아 사랑 통로 될 것 다짐"

국제사랑재단 4주년, "아시아 사랑 통로 될 것 다짐"

[ 교계 ] 미국 LA 지부 설립 결의, "글로벌 사역위해 모금운동 확산" 포부 내비쳐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10월 21일(화) 00:00

국제사랑재단(총재:김삼환 이사장:이승영)은 지난 8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창립 4주년기념 감사예배를 갖고 NGO로서 아시아를 넘어 북한 동포를 살리는 사랑의 통로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와 더불어 9차 이사회를 소집한 국제사랑재단은 오는 11월 중으로 미국 LA에 국재사랑재단 지부를 설립할 것을 결의하고 글로벌 사역을 위해 모금운동을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제사랑재단 초대이사장인 고 김기수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호 '영곡'을 딴 봉사상도 제정키로 했다. 봉사상 시상은 매년 10월 8일 국제사랑재단 창립기념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11월 10일에는 '사회 기부문화 창출'을 주제로 기업체 인사들과 사회복지 실무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김영진장로(18대 국회의원ㆍ국가조찬기도회 대표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엄기호목사(기하성ㆍ성령교회)의 기도, 본교단 직전총회장 김영태목사(청북교회 시무)의 말씀 선포, 이윤구총재(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의 축사, 부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교회 시무)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생명있는 믿음'(약 2:14~17)을 주제로 설교한 국제사랑재단 이사 김영태목사는 "죽은 믿음이 아닌 고통받는 이웃들을 살리기 위한 생명의 믿음으로 나아갈 때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열린다"면서 사명을 재다짐 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004년 6월 창립된 국제사랑재단은 미얀마 '사랑의 농장 직업훈련학교', 중국 '갈농농업기술센터', 캄보디아 '농촌개발훈련센터' 등을 건립하며 아시아 빈곤국가 현지 인력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는 '학사사역 센터'를 설립해 지역 내의 고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장학금 지원을 통해 신학생을 양성하고 본보 '새생명 새빛 운동'을 후원하는 등 어린이 치유 사역에도 앞장서고 있다. 북한에는 결핵아동을 돕기 위해 7억원 상당의 약품을 선적했으며 농기자재, 분유 등을 지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