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해비타트 기도의 날' 전국교회 동참 요청

21일, '해비타트 기도의 날' 전국교회 동참 요청

[ 교계 ] 전 세계 1천3백교회 동참 예정, 국내만도 1백 50교회 참여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9월 16일(화) 00:00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의 목소리가 한날 한시에 전 세계 가득 울려퍼질 전망이다.

한국해비타트(이사장:이순)는 전국 교회에 오는 21일을 '해비타트 기도의 날'로 지켜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해비타트는 1983년, 9월 셋째 주일을 '세계해비타트 기도의 날'로 정하고 보금자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년 기도하고 있다. UN이 정한 10월 첫째 주 월요일 '세계 주거의 날'을 앞두고 제정된 해비타트 기도의 날은 주거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위생적인 화장실이나 마실 물이 없는 아시아 지역의 수 억 가정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해비타트는 "한국교회의 기도를 통해 해비타트가 전세계 사람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더욱 큰 힘을 얻게될 것"이라며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요청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의 날에는 세계 1천3백개 교회가 동참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최소 1백50개 교회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도의 날 취지문과 기도 예시문을 받기 원하는 교회는 해비타트 교회협력실에 전화(02-2267-3702, 내선300)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무주택 가정을 위해 사랑의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는 지난 1976년 미국에서 창설됐다. 빈민 주거지를 없애기 위해 현재까지 약 30만 채의 집을 수리하거나 개축했으며, 12분마다 한 가정이 해비타트의 도움으로 새 집을 얻고 있다.

'watch 깨어있으라' 신사참배 70주기 회개기도회    지난 9일 포항 기쁨의교회서 열려    |  200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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