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리기10년위 "노회 지도력 배양 긍정적"

생명살리기10년위 "노회 지도력 배양 긍정적"

[ 교계 ] 생명살리기 활성화 위한 신학 심포지엄 개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7월 11일(금) 00:00

올해로 시행 6년째에 접어든 '생명살리기운동10년'이 노회의 지도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대다수 목회자와 교인들이 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교육과정 개발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에서 본교단 총회 생명살리기운동10년위원회(위원장:김삼환) 주최로 '생명살리기운동10년 활성화를 위한 신학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제껏 교회가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감당하지 못했던 목회적 부분을 반성하고 하반기 5년을 새롭게 계획할 수 있도록 신학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2년부터 총회 창립 1백주년을 맞이하는 2012년까지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생명살리기운동10년'은 교단 차원의 장기 정책 사업 프로그램. 총회 산하 연구단체협의회장 고용수목사는 이날 2차 제안서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다양한 사업과 연구성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목회자 및 교인들이 생명살리기운동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노회원과 남선교회 여전도회 청년회, 나아가서는 전교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 준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운동이 총회 차원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에큐메니칼 운동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희년의 나팔'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생명살리기운동10년위 위원장 김삼환목사(부총회장ㆍ명성교회 시무)는 "생명을 번성하게 해야 민족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의도대로 살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제 역할을 분명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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