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톨의 사랑도 나눌래요"

"한톨의 사랑도 나눌래요"

[ 교계 ] 기아대책 제1회 한톨나눔축제, 청소년 2만여 명 참석하며 성료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6월 13일(금) 00:00

   
 
기근에 처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티셔츠를 들고 서 있는 참가 청소년들. /사진제공 기아대책
 

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의 실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그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행사가 지난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개최됐다.

한국기아대책기구(회장:정정섭)가 마련한 '제1회 한톨나눔축제'. 작년까지 '한톨자선달리기'란 이름으로 진행된 기아대책기구의 자선나눔 행사는 올해 보다 한차원 승격돼 2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하며 성료됐다.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기근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아동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크기의 물통을 이용해 직접 물을 길어 나르며 함께 고통을 나눴다. 또한 아동들에게 전달할 티셔츠에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적기도 하고 위생품과 학용품으로 선물상자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아대책 윤남중 이사장은 "남을 섬기는 일과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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