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제주기독교1백주년 대 예배

미리보는 제주기독교1백주년 대 예배

[ 교계 ] 교인 및 도민 3만명 결집 예상, "감사와 환희의 잔치될 것"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4월 15일(화) 00:00

제주 기독교인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의 일치를 이루고 선교 1백주년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높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1908년 제주 기독교 백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교단 및 교파를 초월해 제주 지역의 모든 기독교인을 초청하는 이번 대회의 명칭은 '제주기독교 1백주년 기념 대 예배'. 대회 이름에 걸맞게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제주기독교1백주년기념위원회(대회장:김정서)는 4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극동방송 송옥석, CBS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연합 집회는 우선 온누리교회(하용조목사 시무) 밴드와 서귀포 지역 청년 2백여 명으로 구성된 '제주 청년 연합 콰이어'가 찬양으로 문을 연다.

이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신경하) 제주지방 감리사인 박종호목사(제주중앙감리교회)의 기도, 이번 대회를 주최한 제주기독교1백주년기념위원회 대회장 김정서목사(제주영락교회)의 대회사, 예장합동 총회장 김용실목사(연정교회)와 기장 총회장 임명규목사(남부산용호교회)의 축사가 이어진다.

제주 기독교 인구의 70%는 본교단 교회 출석인원. 제주는 본교단 선교의 거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날 말씀은 특별히 본교단 총회장 김영태목사(청북교회)가 전한다. 설교 후에는 대회 예배위원장 이종한목사(아름다운교회)의 인도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불릴 만한 연합기도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날 한시에 한 마음 한 뜻으로, 수 만명의 제주 기독교인이 선교 1백주년을 감사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 진정으로 하나되는 선교 2세기를 이루고자 기도하며 다짐하는 것이다.

연합 기도 후에는 제주 지역 어린이, 청소년, 청년 대표가 나와 기독교 선언문을 낭독하고, 이날 대회 참가자 전원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할렐루야'를 다함께 부르며 예배의 모든 순서가 마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환희의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 예배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손범수 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주 선교 1백주년 축하공연이 열린다.

공연에는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크리스찬 연예인 한스밴드와 가수 팀이 축하연주를 들려준다. 또한 '창조의 북소리'의 북연주 외에도 발레 및 워십공연,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져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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