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교회 청년들, 기아대책에 5백만원 기탁

방주교회 청년들, 기아대책에 5백만원 기탁

[ 교단 ] 인도네시아 빈곤 아동 위해 일일찾집 개최, 수익금 전달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1월 31일(목) 00:00

평양노회 방주교회(권영복목사 시무) 청년들이 인도네시아 아동 돕기에 나섰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정정섭)는 방주교회 청년들이 일일찻집을 통해 거둬들인 후원금 5백만 원을 인도네시아 아동들의 의료비로 기탁했다고 지난 1월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인도네시아 발리주 고산지대에 위치한 빤차사리 지역아동센터 '행복의 집' 소속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방주교회 청년들은 인도네시아 빤차사리 지역 어린이들이 만성비염, 감기, 천식으로 고통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불우이웃 돕기 나눔찻집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주교회 권영복목사는 "청년들이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모은 후원금이 인도네시아 아동을 위해 쓰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후원금을 전달한 청년들의 사랑을 통해 어린이들이 복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기아대책기구 정다희 홍보간사는 "빤차사리 지역은 낮밤의 일교차가 20도 정도로 심하기 때문에 신경통 및 호흡기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 대부분이 만성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어 의료비 등의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작년 11월 기아대책기구와 외한은행이 함께 개소한 '행복의 집'은 지역 빈곤 아동 3백여 명에게 영어 미술 음악 컴퓨터 등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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