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성聯, 미래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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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교회여성연합회 신년하례회 "젊은 지도력 개발 주력"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1월 16일(수) 00:00

지구촌 교회 여성들의 기도운동인 '2008 세계기도일 예배'가 오는 3월 7일 오전 11시 전 세계적으로 열린다.

지난 1887년 한 무명의 여성을 통해 전파된 이 기도운동은 올해로 탄생 1백21주년을 맞는다. 매년 3월 첫번 째 금요일, 나라와 민족을 초월해 열리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총 1백8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초교파 기도운동으로 한국에서는 이번에 본교단을 포함해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한성공회 등 총 10여개 교단의 여성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주제로 전개되는 올해 예배는 남미 가이아나 교회 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이 사용된다. 또한 이날 모아진 헌금은 가이아나 여성들과 가난 인종차별 폭력 전쟁 등으로 평화를 잃은 이들, 이주여성 및 새터민 여성들의 지원 활동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세계기도일 예배를 주관하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세계기도일위원회(위원장:성영자)는 지난 14일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시무) 베들레헴예배실에서 1백여 명의 전국 지역장 여성들을 초청하고 세계기도일 예배의 모습을 시연하는 '제2차 지역장 모임'을 가졌다.

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이문숙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회중이 함께 찬양하고 지난 날의 잘못을 회개하는 '고백기도', 담당자들이 앞으로 나와 회중을 바라보고 성경말씀을 이야기로 들려주는 '드라마로 진행되는 말씀나눔', 촛불을 점화한 후 기도문을 낭독하는 '중보기도', 봉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내가 회개하나이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성영자 세계기도일위원장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일한 사람들은 바로 여성들이었다"면서 "고난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시연된 예배는 지역장들을 통해 오는 3월 7일 각 지역에서 행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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