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호스피스 창립 20주년

무지개호스피스 창립 20주년

[ 교계 ]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5천명 배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1월 08일(화) 00:00

1987년 9월, 김옥라박사가 세브란스 간호대학 교수 킹슬리박사와 제1기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며 시작된 무지개호스피스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각당복지재단(이사장:김옥라) 한국무지개호스피스는 지난 13일 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예배를 갖고 수 년간 호스피스로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옥천봉사상을 시상했다. 김옥라박사는 이날 '한국무지개호스피스 연구회 20년사'를 봉헌하고 "20년동안 우리를 도구로 쓰시며 사랑의 천사가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무지개호스피스 교육과정을 수료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이제 5천명에 달한다. 본교단 교회 중에서도 수많은 개교회들이 무지개호스피스를 통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무지개호스피스 위탁 교육을 실시한 새문안교회(이수영목사 시무)의 경우 지금까지 6백여 명이 수료한 상태다.

이날 행사에서 옥천봉사상을 수상한 진은정권사(새문안교회)는 "호스피스 봉사는 몸도 살피지만 환자의 영혼까지 돌봐드려야 하는 일"이라며 "때문에 교회 여성들이 호스피스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문안교회는 내년부터 호스피스 봉사와 상담을 접목한 전문봉사교육원을 교회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무지개호스피스는 매년 2회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제38기 호스피스 교육은 내년 3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10주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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