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tv 인터넷방송, 개국 10주년 맞아 매체 다변화

c3tv 인터넷방송, 개국 10주년 맞아 매체 다변화

[ 교계 ] 휴대폰 전송 등 다양한 선교활동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1월 02일(수) 00:00

인터넷설교방송 C3TV(대표:인명진)가 인터넷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한 복음 전파에 나섰다.

C3TV는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KTF에 이어 SKT와도 모바일 방송을 런칭했다고 지난해 12월 20일 밝혔다. 또한 중국 대만의 기독교방송 GoodTV와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동남아시아 전역에 본격적인 방송 선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위성DMB, IPTV, KT 메가TV 등 국내 방송 매체를 통해서도 기독교 컨텐츠 채널을 제공하고 있는 C3TV는 올 한해 첨단매체를 통해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C3TV 대표 인명진목사는 "기독교는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고 있는 경향이 많다"면서 "새로운 매체를 통한 설교방송 전파로 국내를 넘어 세계 구석구석에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인명진목사는 "하루 평균 5만명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데 이 중 2만명은 해외에서 열람하고 있다"면서 "해외 소외지역 선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12월 25일, 국내 최초로 인터넷 설교방송을 시작한 C3TV는 지난해 12월 19일 개국 10주년 기념 '마리아 마리아'공연을 선보였다. 회원들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공연은 개교회 및 성도들이 8백60여 개의 좌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마쳐졌다.

특히 이날 공연을 마친 무대에서 주연배우 강효성 씨가 "어린시절, 비오는 어느 날 가족들과 한강다리에서 자살하려고 했을 때 지나가던 한 노인이 우리들의 머리 위로 우산을 받쳐주며 용기를 심어주는 말을 건넸다"면서 "그 분 덕분에 죽지 않고 살아서 오늘 이렇게 무대에 서서 공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즉석 간증해 열연에 이은 진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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