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 北에 4천3백만원 상당 수해지원품 전달

유진벨, 北에 4천3백만원 상당 수해지원품 전달

[ 교계 ] 인세반회장 및 방북 대표단 15일부터 2주간 방북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11월 14일(수) 00:00

대북NGO 유진벨재단(대표:인세반)이 지난 8일 약4천3백만원 상당의 수해지원 물품을 단동 지역에서 평양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 수해 피해 구호물품을 트럭에 선적한 모습.
 
이번 유진벨재단의 지원물품은 수해 피해 복원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2차 지원한 것으로 환자용 생필품세트 2천5백개, 방한복, 속내의, 연탄난로 등이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유진벨 대표 인세반회장은 "북한의 수해 복구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어려울 때 주는 도움인 만큼 그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벨 측은 "지금까지는 인천항을 통해 남포항으로 물자를 전달해 왔지만 이번에 지원한 생필품은 일반 환자들이나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중국제로 보내기 위해 일부러 중국에서 구입해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인세반회장을 비롯한 유진벨 방북 대표단은 이번에 지원된 수해물자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오는 15일 북한으로 파견하며, 2주간 평안북도 및 평양 지역의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유진벨은 지난 8월말 북한 남포항을 통해 24억원 상당의 물품을 1차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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