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 개교 60주년

대광, 개교 60주년

[ 교계 ] 오는 25~27일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10월 17일(수) 00:00

1947년 11월, 월남한 피란민들의 자녀를 위해 고 한경직목사가 창설한 대광중고등학교가 오는 25일 개교 60주년을 맞는다.

대광중고교는 개교기념일인 오는 25일 오전 10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일 전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22일 오전 10시에는 7백여명의 대광 출신 교역자들을 모교로 초청하는 '대광교역자 모교 방문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24~25일에는 재학생 교사 졸업동문 학부모 등 총 60명을 초청해 불암산부터 북한산까지 종주 산행을 개최한다.

또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대광미전'을 시작으로, 11월 3일 대광연합음악회, 11월 9일 대광동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대광고 60년의 역사가 담긴 '대광60년사'도 출간할 예정이다.

본교단 기독교 사학의 요람으로 꼽히는 대광중고교는 기독교 교육을 통한 국가 발전 인재양성을 목표로 두며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대광'을 지향하고 있다. 대광고등학교 김광조교장은 "강의석 군의 예배 거부 사태는 그만큼 대광교육이 기독교 교육을 실천해 왔음을 역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며 "교회 회개운동과 함께 한국교회가 대부흥을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본교도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올해를 기독교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부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