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하나님 사랑 전해요" 숭실대 '임팩트' 13기 팀

"몽골에 하나님 사랑 전해요" 숭실대 '임팩트' 13기 팀

[ 교계 ] 오는 8일까지 15박16일간 의료선교 및 영어 · 한국어 캠프 개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8월 02일(목) 00:00

【몽골 울란바토르=정보미】 칭기즈칸의 후예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대학청년들이 나섰다.

   
숭실대 해외선교봉사 공동체인 '임팩트 팀'은 2001년부터 매년 여름 몽골에서 해외 선교 봉사를 펼쳐왔다.
숭실대학교(총장:이효계) 해외선교봉사 공동체인 '임팩트(Impact) 13기 팀'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보름간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다르항, 셀렝게 지역을 방문하고 의료선교 및 한국어ㆍ영어캠프 등을 개최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라마불교 신자가 95%를 웃도는 몽골은 16년의 기독교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총 인구 2백80만 명 중 2만2천여명 만이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져 선교의 불모지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숭실대 '임팩트 팀'은 봉사와 더불어 전도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여름이면 몽골로 해외 선교봉사를 떠나고 있다.

이번 단기 선교에는 숭실대 교목과 김지현계장을 비롯 김남효 백지숙 지도교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숭실대 재학생들과 국내외 농촌ㆍ빈민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료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누가선교회(회장:이효계)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개된 의료선교 사역은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국제대학교(총장:권오문)와 세르겔팅다왈가교회(총회 파송선교사ㆍ박인욱목사 시무)에서 펼쳐졌는데, 치과와 한방을 겸한 5명의 전문 의료진과 숭실대 '임팩트 13기 팀'이 조력자가 되서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의료선교는 시행 첫 날인 25일, 울란바토르 주민 90여 명을 진료한 것을 시작으로 3일동안 총 3백여 명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마지막으로 의료선교가 진행된 세르겔팅다왈가교회에서는 진료와 더불어 28일 저녁에 열릴 부흥집회 초청장을 함께 배포했는데, 집회에는 진료받은 이들과 더불어 이 소문을 들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몰려와 폭발적인 호응 아래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부흥의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임팩트 팀'을 총괄하고 있는 숭실대 교목과 김지현계장(온누리교회 출석)은 "인생의 십일조를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시간인 청년기에 선교지에서 드리자는 것이 '임팩트' 팀의 목적"이라며 "영적 추수기에 있는 몽골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교육 선교를 통해 다음 세대를 이 땅의 주역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숭실대 해외선교 사역은 오는 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현재(7월 30일) '임팩트 13기 팀'은 빈민지역인 셀렝게로 이동해 한국어ㆍ영어 캠프를 개최하며 현지 교회지원 사역을 펼치고 있다.

본보는 다음호에 이에 대한 상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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