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미주 자매 대학생 위한 한국 문화프로그램 선보여

한남대, 미주 자매 대학생 위한 한국 문화프로그램 선보여

[ 교계 ] 전통무술, 한복입는 법 등 전통문화 체험 기회 확대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6월 26일(화) 00:00
한남대학교(총장:이상윤)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미국ㆍ호주 자매대학 학생들을 초청, 3주간 '2007 한국문화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남대의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호주 자매대학 학생들이 태권도 동작을 배워보고 있다. /사진제공 한남대학교
이번 한남대를 방문한 19명의 학생들은 한남대의 자매대학인 미국 린치버그대학, 그린마운틴대학, 호주 찰스스터트대학 학생들로 '한국기독교의 이해', '한국근대사', '한국의 가족과 사회변화의 현주소', '한국전통민속음악' 등을 공부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무술 태권도와 전통음식인 한식 만들기를 비롯해 한복 입는 법, 단소 등을 배우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예정이다.

이상윤총장은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자매대학간 복수학위제 운영이 한남을 세계로 알리는 것이라면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를 한남으로 초대하는 과정"이라며 "아시아 지역과 함께 미국 호주권 기독교 대학과의 긴밀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초ㆍ중등 영어교육을 전공한 찰스스터트대학 학생 7명은 오는 7월 9일부터 일주일간 대전 용전중학교와 서원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문화와 국제감각을 알리는 영어수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연수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해 대전지역의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대학생들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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