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는 회원 없게 할 터"

"소외되는 회원 없게 할 터"

[ 교단 ]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신임회장 신순자 씨 인터뷰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6월 20일(수) 00:00
   
교역자부인연합회장 신순자 씨.
"도서지방에 위치한 교회부터 기관, 학교, 군대 등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부인들까지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내년 총회엔 모두 초청할 계획입니다."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순자 씨(국립의료원교회 한영성목사 부인).

지난 1991년 교역자부인연합회 설립 당시부터 초기 멤버로 활동한 신 씨는 기관 목회자 부인으로서는 최초로 교역자부인연합회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신 씨는 "그동안 벽지에 위치해 있거나 기관 등의 특수사역 목회자 부인들에게는 총회 초청 공문을 발송하지 못했다"며, "목회자 부인들만의 축제이기도 한 교역자부인연합회 총회에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씨는 "교역자부인연합회 설립의 근본 취지는 목회자 부인으로서 지도력 및 자질을 향상시키고 친교를 통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라며 "마음 터놓고 얘기할 곳 없는 목회자 부인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치료 및 위로받을 수 있도록 교역자부인 상담소를 널리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신 씨는 "이제껏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발휘하지 못한 목회자 부인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발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교역자부인연합회는 매년 총회때마다 각 지회별로 '열린찬양제'를 개최해 악기연주, 워십댄스, 합창 등 장기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신 씨는 "목회자 부인들 중에는 유난히 성악, 악기 전공자들이 많다"며 "성도들에게 숨어서 봉사하기보다 능력있는 그들을 수면위로 끌어 올려 '사모'의 역할을 감당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