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여성들 "창조세계 지킴이로서 환경운동 전개할 것"

종교여성들 "창조세계 지킴이로서 환경운동 전개할 것"

[ 교계 ] 친환경 물품, 발효흙 등 환경운동 사례 교환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6월 12일(화) 00:00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여성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여성위원회 소속 종교여성들이 '종교여성과 환경운동'을 주제로 지난 8~9일 1박2일간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여성위원회 소속 종교여성들은 지난 8~9일 1박2일간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종교여성과 환경운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유근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불교 등 6개의 각 종단에서 50여 명의 여성들이 참석해 환경보전과 '창조세계 지킴이'로서 종교여성들의 역활을 확인하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종교여성들은 △천연화장품, 친환경수세미 등 친환경 물품 만들어 쓰기 △친환경 발효 세제인 EM세제 사용하기 △가정에서 발효흙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처리하기 등 각 종교별로 실시되고 있는 환경운동 사례와 방법을 나누고 다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KNCC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유근숙목사는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하는 우리들이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지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지켜나가며 실천해야 할 것"이라며 "공동의 목적을 갖고 환경운동을 전개하자"고 촉구했다.

이날 '종교여성 환경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주제강연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양재성목사는 "환경운동은 '생명과 평화'를 가르침의 토대로 하는 종교가 '올인'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고 소중한 운동"이라고 전제한 뒤 "생명과 평화의 나라가 이땅에 세워질 수 있도록 종단 여성들이 사명을 갖고 생활실천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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