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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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밥상공동체 다일공동체 효도잔치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5월 08일(화) 00:00
   
밥상공동체 대표 허기복목사가 어버이날 행사 '사랑의 세족식'에 참가한 한 할머니의 발을 씻겨주고 있다. /사진제공 밥상공동체
5월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어버이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원주 밥상공동체(대표:허기복)는 소외된 노인 3백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어버이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다일공동체(대표:최일도)는 독거노인 2백여 명을 위해 효도관광을 마련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밥상공동체 어버이 페스티벌. 이번 행사는 밥상공동체 대표 허기복목사가 초청된 노인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는 '사랑의 세족식', 김 국수 파이 등의 먹을거리와 용돈을 전달하는 '선물 용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초청된 노인들은 독거노인, 노숙인 등 평소 소외됐던 이웃들로 밥상공동체 측은 "가까운 이웃을 돌아보며 가족의 참사랑과 어버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일공동체는 청량리 '밥퍼' 나눔운동본부를 찾는 60세 이상의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행복한 여행'을 떠났다.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다일공동체의 이번 여행은 경기도 이천 딸기농장 방문, 자원봉사자들의 목욕 봉사로 이뤄진 온천관광 등으로 진행됐다.

최일도목사는 "독거노인들에게 가장 외로웠던 어버이날이 올해는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이런 행복한 나눔이 매년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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