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값 인상 반대" 연탄은행전국협 전국대회 개최

"연탄 값 인상 반대" 연탄은행전국협 전국대회 개최

[ 교계 ] 인상반대 5천3백34명 서명문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전달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4월 18일(수) 00:00
   
지난 16일 사회복지모금회 대강당에서 연탄값 연차 인상을 반대하는 전국대회가 열렸다.
"연탄값 연차적 인상, 온 몸 바쳐 막아낼 것입니다."

연탄은행전국협의회(대표:허기복)는 지난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층 대강당에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연탄가격 연차적 인상 반대 전국대회를 열고 올 4월 연탄가격을 12% 인상한 산업자원부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연탄은행 전국대표와 이사, 운영위원장, 각 지역 봉사회장 등 1백3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전국의 연탄은행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탄값 인상에 대한 반대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사를 전하기 위해 참여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대구연탄은행 대표 박노택목사(비산동교회)에게 5천3백34명의 사인이 담긴 연탄가격 인상반대 서명문과 서민의 모습을 대표하는 연탄을 전달받았다.

연탄은행전국협 대표 허기복목사는 "타오르는 연탄불처럼 따끈따끈한 전국대회 되기를 소망한다"며 전국 연탄협 회원들에게 "연탄 한 장으로 따뜻한 사랑 나누고 그 감격으로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연탄은행은 07 연탄은행 비전선언을 통해 △10월 중순부터 내년 4월말까지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 전개 △1만6천가구에 2백만 장의 연탄을 지원 △양구, 충주, 전남북, 경남 등지에 연탄은행 개원 등을 선포 및 다짐하고 에너지빈곤층 10%에 '사랑의 연탄'을 나눌 것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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