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부활절 음악회'

아주 특별한 '부활절 음악회'

[ 교단 ] 강북제일교회 음악감상하고 이웃 위한 기부도 함께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4월 13일(금) 00:00
"음악도 듣고 좋은 일에도 동참하니 너무 좋아요."

지난 7일 강북제일교회(황형택목사 시무)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부활을 기념하는 동시에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정정섭)와 함께 사순절 나눔 음악회 'Resemble(주 닮아가기)'을 개최한 것.

   
지난 7일 강북제일교회에서는 부활을 기념하고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는 음악회가 마련됐다. /사진제공 기아대책
팝페라 가수 정세훈, 뮤지컬배우 이혜경, 클래식 연주 그룹 소마트리오 등 국내 유명 음악인들이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공연 후 풍성하고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한 관객들 2백50여 명이 기아대책기구의 정기후원자로 등록하는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공연 전체가 뜨거웠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의 삶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진정한 화음을 낼 수 있다"고 말한 소마트리오 피아니스트 이민정 씨 등의 음악인들 멘트가 음악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크게 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담임 황형택목사는 "공연의 취지는 부활절을 맞아 굶주려 죽어가는 우리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것"이라며 "생명살리는 일에 우리가 나서자"고 후원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음악회에 앞서 기아대책 정정섭회장은 "음악을 매개로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회복되고 믿지 않는 이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그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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