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맞아 NGO들 식수개발캠페인 전개

'물의 날' 맞아 NGO들 식수개발캠페인 전개

[ 교계 ] 다일공동체, 기아대책, 월드비전 아시아ㆍ아프리카 물구호 사업 박차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3월 28일(수) 00:00
물의 날(22일)을 맞아 각 NGO단체가 식수개발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다일공동체(대표:최일도)는 환경 공익단체 환경재단(대표:최열)과 함께 지난 21일 청계천 광장에서 '2007 아시아 생명의 우물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까지 캄보디아와 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50여 개의 우물을 설립할 것을 밝혔다.

우물 기부 캠페인인 '1백인 기부 릴레이'에는 고건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일도목사, 최열 대표와 함께 본 교단에서는 임성빈ㆍ홍인종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김동호목사(높은뜻숭의교회)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종이벽돌로 실제크기의 재래식 우물을 만들어 보는 퍼포먼스도 진행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정정섭)는 지난 22일 물의 날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아프리카 우간다 파데르 지역에 위치한 학교 5곳에 수자원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만1천달러(한화 약 6천만원 상당)의 기금이 투자될 이번 사업을 위해 기아대책은 홈페이지(www.kfhi.or.kr)를 통해 회원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파데르 지역은 우간다 내전의 집중 피해지역 중 하나로 황폐해진 이곳에 급수대가 설치된다면 지역주민들은 위생적인 식수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기아대책은 본부가 후원하고 있는 우간다의 쿠미대학교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파라과이 아순시온, 타직 후잔, 우즈벡 쿠무쉬칸, 카메룬 마가 지역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빈곤국가를 중심으로 댐 공사 및 지하수 개발, 학교 내 우물 설치 사업을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0년간 꾸준히 식수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월드비전(회장:박종삼)은 올해 우간다 카총가, 나만요니, 케냐 라리약호록, 잠비아 마고예 지역에서 식수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들은 몇년 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동아프리카 지역으로 마을에서 가까운 모든 수자원이 메말라 있는 상태다.

월드비전은 이들 지역에 식수펌프와 수도라인 및 정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세계 38개 나라 1백1개 지역에 식수개발 사업과 더불어 교육, 농업개발, 보건의료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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