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온두라스에 거리여성 위한 여리고센터 개원

기아대책, 온두라스에 거리여성 위한 여리고센터 개원

[ 교계 ] "제과제빵, 재봉기술 교육 통해 자활능력 키울 것"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7년 01월 25일(목) 00:00
NGO의 도움으로 중앙 아메리카 중부에 '거리의 여성들'을 위한 재활센터가 세워졌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정정섭)는 온두라스 아구아블랑카 지역에 매춘부 여성들을 위한 전문 직업 재활센터 '여리고센터'를 건립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약 13만평 규모의 여리고센터에서 여성들은 제과제빵, 재봉, 미용 기술을 익히며 컴퓨터, 영어, 성경 등 자립을 돕는 다양한 과목의 집중훈련프로그램을 1년간 받게 된다. 또한 센터에서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수도 테구시갈파 시에서 실시하는 추가교육을 받으며 자활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기아대책 권혜영 선교사는 "센터를 세우는 과정에서 부족한 예산을 채워주시는 등 하나님의 신실한 계획과 인도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그리스도의 복음영성훈련을 중심으로 거리 여성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또 그 가정의 자활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히며 "그들이 영적, 육적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리고센터는 권 선교사를 비롯 미국인 엘리자베스 선교사와 10명의 현지 직원들, 각국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운영될 예정이며 영성훈련을 중심으로 마약퇴치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