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구제 동시에 복음전파도 치중할 것"

NGO, "구제 동시에 복음전파도 치중할 것"

[ 교계 ] '통전적 선교와 NGO' 심포지엄서 학자 및 전문가 토론 열려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12월 20일(수) 00:00
NGO가 '구제'에만 치중을 두지말고 통전적 선교를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각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신학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NGO 전문가 및 학자들을 초청해 '통전적 선교와 NGO'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가졌다.

'신학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NGO 선교에 대한 이론적 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강사로 나선 김상근교수(연세대학교)는 "복음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선 사랑과 희생, 섬김과 용서의 삶을 사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선교의 구심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어떻게' 선교하느냐 보다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즉 선교지에서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것과 동시에 효과적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

NGO선교연구원 김낙중목사는 "NGO선교는 대안적이고 보완적"이라며 "이제껏 주님의 지상명령을 받들고 충성스럽게 선교사역을 수행한 선교기관의 노력과 업적을 평가절하하고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대체하자는 것이 아니라 늘 변화하고 있는 선교 현실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원과 협력을 통해 복음 증대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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