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할 때 강함되신 하나님께 감사" 양영자선교사 본사 간증

"약할 때 강함되신 하나님께 감사" 양영자선교사 본사 간증

[ 교계 ]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12월 20일(수) 00:00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양영자선교사.
"믿는 선수들이 한 명도 없더니 금메달도 없었습니다"

탁구 라켓 대신 하나님의 복음을 들고 몽골지역으로 선교를 떠났던 양영자 선교사(본보 2581호ㆍ10월 28일자 보도)가 14일 본보 사무실을 방문해 지난 10여년 간의 사역에 대해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게임 탁구종목에서 해설자로 나선 양 선교사는 "한국은 지난 1986년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이래 꾸준히 금메달을 확보해 왔는데, 올해 선수들은 이상하게도 금메달을 한 개도 얻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저를 포함해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선수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 이뤄졌었죠. 그런데 올해 탁구종목에서는 은과 동메달에 그치고 말았어요. 신기한 점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표선수들 중 크리스찬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죠." 또한 양 선교사는 이번에 출전한 대표선수들은 중국선수들에 비해 실력과 투지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양 선교사는 "척박한 몽골지역에 거주하며 말씀을 보급받을 수 없는 환경속에서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실 말씀과 복을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약할 때 강함되시는 하나님이 여러분께도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세상 부귀영화 다 준다고 해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소홀하면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삶의 최우선 순위를 주님께 둔다면 여러분에게도 반드시 기적을 베풀어 주실거예요. 벅찬 그 은혜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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