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사회선교훈련' 강화

성공회 '사회선교훈련' 강화

[ 교계 ] 서울교구의회 '사회선교훈련센터' 신설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11월 24일(금) 00:00
대한성공회 서울교구(교구장:박경조)는 지난 16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제42차 교구의회를 개최하고 상임위원 선출 및 2007년도 교구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말씀과 성사의 샘에서 생명의 물을 길어 올려 공동체를 자라게 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구의회에서는 2백여 명의 성직자 및 평신도원이 참여했으며 2007년에는 '사회선교훈련센터'를 신설해 성소지망자ㆍ성직자ㆍ평신도 사역자를 훈련하고 양육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교구는 사회선교훈련센터를 통해 성직후보자 교육과정과 성직자 목회 및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성공회 제자아카데미 '비아메디아'와 청년 제자아카데미를 운영해 평신도와 청년교육훈련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성공회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었던 세계성공회 지도자들의 남북한 방문과 동북아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추진 사업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됐다.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잇따른 핵실험에 따라 남북관계가 급속히 악화되자 향후 남북관계가 호전될 때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교구의회 성직자원 의장에는 전삼광 신부(수원교회 관할사제)가, 평신도원 의장에는 김영기의원(서울주교좌성당신자회장)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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