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예술'로 복음 전파

카자흐스탄에 '예술'로 복음 전파

[ 교계 ] 기아대책 의료진 및 예술인 동참 문화교류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11월 02일(목) 00:00
국내 예술인 및 의료진들이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에게 '예술'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돌아왔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공원에서 펼쳐진 한국전통무용 공연 모습.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정정섭)는 지난 10월 11~12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양국간의 '우정의 예술제'를 개최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돌아왔다고 24일 밝혔다.

기아대책 손동아 이사 및 한국미술인선교회팀, 한동대 선린병원 의료진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예술제는 청소년 사생대회, 양국의 미술작가 교류전, 무용공연, 의료봉사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12일 저녁 아스타나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우정의 하모니' 발표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과 난타, 카자흐스탄 민속무용과 관악연주 행사가 이어져 두 나라간에 우정과 사랑의 교류를 나눌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미진 지역인 '쁘리예취노예'에서 1백60여 명의 마을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고려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용특강도 펼쳤다는 후문이다.

'우정의 예술제' 단장을 맡기도 한 손동아목사(인왕교회)는 "중앙아시아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복음전파에 제약이 많은 곳"이라며 "문화영역을 통한 선교는 효과적인 선교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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