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안교회 온다" 하워드스나이더 교수 방한

"미래 대안교회 온다" 하워드스나이더 교수 방한

[ 교계 ] IVF 50주년 기념강연회 강사로 초청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10월 24일(화) 00:00
   
기독교 미래학자 하워드 스나이더 교수.
교회갱신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신학자 하워드 스나이더 교수가 방한해 한국교회의 미래 대안교회 모습을 제시했다.

IVF(한국기독학생회) 50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강사로 초청된 스나이더 교수는 지난 23~26일 서울 춘천 부산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를 대상으로 '유기체적 교회론' '복음주의적 교회론' '하나님 나라 신학에 기초한 통합적 선교의 의미'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나이더 교수는 "하나님께서는 이미 선교를 하고 계셨고 예수님을 통해 완성된 선교가 현재까지 유기체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좇을 때 이땅에도 천국이 도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나이더 교수는 "한국교회는 현재 침체돼 있다"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 등 캠퍼스 사역에 주력해 세상가운데 하늘나라 가치관을 심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분별한 성장은 결국 제자도의 갭을 초래한다"면서 "성도의 수나 교회의 크기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본질적인 목적을 찾아 질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인이나 미국 정부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북한의 헐벗고 굶주린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오직 '기도'를 통해 통일을 고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에즈버리 신학교 세계선교대학원의 교수인 그는 '참으로 해방된 교회(IVP)'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생명의말씀사)' '하나님나라의 모델(두란노)' 의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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