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우 예람이를 도와주세요"

"백혈병 환우 예람이를 도와주세요"

[ 교계 ] 기도후원과 재정적 어려움 전국교회에 호소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10월 17일(화) 00:00
"예람이를 도와주세요.."

   
백혈병 투병중인 예람이(9).
급성 림프구 백혈병으로 가톨릭대 성모병원에서 투병중인 이예람 군(8). 매일 진행되는 힘든 치료에도 예람이는 걱정이 없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치료해 주실거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예람이는 오늘도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오늘도 저와 함께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예람이는 지난 2003년 1월 여섯살 되던 해에 첫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TV에서는 '호빵맨'이라는 만화영화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그 무렵 예람이 아버지 이상영목사(순천노회)는 몸이 아파 사경을 헤매는 아들에게 "예람이는 세균맨을 물리치는 호빵맨이 되어야 한다"라며 힘을 실어주었다.

방사선과 약물로 병행되는 집중항암치료 결과 다행히도 예람이의 상태는 점점 호전되었고 순천지역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던 이 목사 가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뉴질랜드로 선교를 떠나게 됐다.

이 목사 가정은 뉴질랜드에서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도하며 교회를 개척하는 등 선교 사역에 주력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예람이가 발병 증세를 보이더니 급기야 지난 5월에는 급성 림프구 백혈병이 재발했다.

뉴질랜드 병원측은 '치료가 불가능 하다'며 한국에 가보라고 권했다고 한다. 그래서 예람이와 예람이 어머니만 우선 한국으로 돌아왔다. 예람이는 이제 방사선과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의사선생님은 골수이식만 받으면 살 수 있다는 희망적인 말을 남겼다.

현재 예람이는 엔젤병원 무균실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예람이 어머니 김선실 씨는 "3살인 여동생 한 명이 있는데 유전자형 6개 중 5개가 일치되서 골수 이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보통 유전자가 모두 일치할 경우 수술비는 2천만원 정도이나 예람이의 경우 하나가 불일치 하기 때문에 8천만원에서 1억이 든다고 한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예림이네는 하루하루 기도하며 하나님의 기적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고쳐달라는 기도의 힘 만으로 살았습니다. 예람이가 나아서 예수님의 피의 기적을 나타내는 증인이 되길 바래요."

<후원계좌번호 우리은행 182-182173-02-101 예금주:김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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