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을 배달합니다"

"사랑의 집을 배달합니다"

[ 교계 ] 해비타트 수해지역 사랑의 집짓기, 용인시 명지대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6년 08월 15일(화) 00:00

"수해지역에 사랑의 집을 배달합니다"

한국해비타트(이사장:정근모) 주관으로 열린 '수해지역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통해 강원도 수재민 50가정이 임시주택을 얻게 됐다.

   
강원도 평창군 수해지역에 보내질 임시주택 전경.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용인시 명지대 캠퍼스 등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총 50채를 제작하고 마무리됐다.

자원봉사자들은 간단한 경건회와 작업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힘찬 구호와 함께 각 조별 리더의 지시에 따라 작업에 들어갔다. 불볕더위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적극적인 봉사자들의 작업으로 오전에 벽체가 세워졌으며 14일 오후 실평수 5.5평의 목조 임시주택 한 채가 완성됐다.

강원도 홍천에서 왔다는 조주형씨는 "강원도 수해민들을 위해 집을 만든다는데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3일간 휴가를 내고 참가한 직장인 김남희씨도 "늘 마음에 있으면서도 실천에 옮기지 못해 아쉬웠는데 봉사할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원도 수해지역에 보내진 임시주택은 명지대 캠퍼스 현장에서 40채, 해비타트 천안ㆍ아산지회에서 10채를 제작했으며 21일부터 현장으로 운송됐다. 이번 행사에는 명성교회(김삼환목사 시무), 지구촌교회, 육군 55사단 장병, 서초고등학교 등 교회 단체 학교 기업에서 참가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정해동)에서도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수해주민들을 위한 집짓기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21일부터 강원도 인제군에 운반된 임시주택 완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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